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10 15:58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한국타이어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단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9150원(18.54%) 높아진 5만85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5만91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연결실적 매출액이 5조4127억원, 영업이익은 58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3%, 영업이익은 24.6%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7070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519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호실적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21.8% 상향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관세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가운데 원재료비 부담이 완화되고, 가격 인상 속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업황은 우려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KB증권은 한국타이어의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높여잡았고 ▲삼성증권(6만5000원) ▲한화투자증권(6만3000원) ▲LS증권(6만2000원) 등도 목표가를 줄지어 상향했다. 

10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10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9.82%)와 다음달 17일 코오롱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상장 폐지를 앞둔 코오롱모빌리티그룹(30.0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29.9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이노테크(29.93%)와 메드팩토(30.00%), 카티스(29.95%)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메드팩토는 이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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