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5.11.10 09:19
지난 6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뉴스웍스 DB)
지난 6일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장 초반 4000선을 되찾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6.04포인트(1.42%) 높아진 4009.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1포인트(0.96%) 오른 3991.87에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2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000원)는 거래가 정지됐고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우(0.40%) ▲현대차(1.70%) ▲두산에너빌리티(0.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4%) ▲KB금융(5.58%) ▲HD현대중공업(1.15%)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9%)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시장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있겠으나, 잠재적인 상방 재료들도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지난주 대내외 하방 압력을 가했던 재료를 중립 이상으로 소화해가면서 4000포인트 재진입을 시도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29%) 낮아진 874.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29억원씩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이 56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76%) ▲HLB(4.20%) ▲에이비엘바이오(0.30%) ▲리가켐바이오(0.44%)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2.41%) ▲레인보우로보틱스(-2.84%) ▲펩트론(-1.92%) ▲파마리서치(-1.43%) ▲삼천당제약(-3.63%) 등은 하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1원 오른 1457.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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