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맹공을 퍼부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치적인 공방과 날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 과정에서 사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정치개혁' 의지를 드러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훨씬 넘는 6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며 "진영을 초월한 국민적 요구"라고 해석했다.이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비롯한 정치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이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이게 포퓰리즘이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6%와 관련해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기관들이 전망을 수정하면서 최근에는 1.5% 안팍 수치를 제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건축 원자재 상승에 맞춰 분양가상한제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20일 오전 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건축 기자재값과 각종 물가가 오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이런 것을 조정해 적절한 이윤을 보장해줘야 민간 건축이 활발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미세조정을 국토교통부와 잘 협의해 맞춤형 정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격을 안정시켜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아파트 가격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흔들림없이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대 추진하고 모아주택·모아타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조부모와 부모, 자녀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효도주택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25년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선 후보 단일화'가 3월 9일 대선의 최대 변수로 대두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구와 단일화 하더라도 모두 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시사저널이 여론조사업체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전국 성인 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안 후보와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해 단일화를 이룰 경우 최종적으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안 후보의 입장에선 이 후보와 윤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의 '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면서 양자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분 안에 단일화를 끝낼 수도 있다"고 한 것에 대해 "그렇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윤 후보 측에서 이 문제로 연락을 해 온다면 실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때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안 후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일 "공직자 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선출직 및 1급 이상 공직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조사권을 가진 부패방지국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3대 반 부패정책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가청렴위원회 개편, 선출직 공직자 사전 적격심사제 도입, 1급 이상 공직자 내부인사청문제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윈회를 국가청렴위원회로 개편해 강력한 반부패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현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 민원처리와 행정심판 기능은 국무총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방역문제가 먹고사는 경제 문제이고, 방역 리더십이 경제 리더십이고, 방역 대통령이 경제 대통령인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만명을 넘어섰다"며 "이달 말이면 하루 17만~1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고 개탄했다.이어 "치명률이 낮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절대 감기 수준이 아니라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격돌한 3일 오후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나머지 3인의 후보에게서 국민연금 개혁 공동선언을 이끌어내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물론, 각 대선후보자들이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모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둘러싸고는 이견을 보이기는 했지만 총론에서는 모두 동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꺼내면서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어느 정당이든 연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윤 후보와 결혼 전 일이라는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김 위원장은 "어제 윤 후보가 관훈 토론회에서 대략적인 것은 다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아직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차별금지는 개인 성향 문제가 아니고 헌법에서 자유와 평등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라며 "전면적으로 법을 강제하기에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아 더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차별금지법에서 '본인의 영향이 미칠 수 없고 태생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차별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자와 검사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위축된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자와 검사는 진실을 쫓고 현장을 중시하며, 공정과 정의에 모든 것을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26년간 검사 생활만 했다고 해서 국정 운영을 잘 할 수 있는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그러나 저는 늘 진실과 현장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정신과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해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4일 민주당 당직자들이 전원사퇴한 가운데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이 본격 시동을 거는 양상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어젯밤 최고위원들과도 새 사무총장 및 전략기획위원장 인선안에 대해 협의했고, 이 후보가 이를 놓고 송영길 대표와 최종 조율한 후 이같이 확정했다고 25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전했다.앞서 윤관석 민주당 전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은 전날 이재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권순일 전 대법관과의 재판거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에서 사퇴를 약속할 수 있느냐'는 관훈클럽 패널의 질문에 "이런 것은 질문이 아니라 공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이 후보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범죄에 연루되면 구속될 수 있느냐고 묻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권순일 대법관과 일면식도 없었다"며 "대법관 13명 중 한 명이 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대법관 누군가에게 부탁한다고 해서 대법관들이 양심과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