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빅5 병원 중 4곳(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의 교수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하루 휴진을 결정했다.세브란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과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현대백화점이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03년에 출범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엄격하게 평가해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CDP는 매년 기업들에 공개된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A-) ▲관리(B·B-) ▲인식(C·C-) ▲공개(D·D-) 등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CDP 평가에는 전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CDP는 기후변화와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으로 송치한 뒤 1년 만의 일이다. 김 청장은 2022년 핼러윈데이 당시 이태원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지휘나 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참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위기를 맞은 가자지구에 대한 제한적인 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재앙을 겪고있는 가자 주민들을 도외시 말라는 국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오후 "인도주의 붕괴와 풍토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 보충분을 가자지구에 반입하도록 허용한다는 전시 내각의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총리실은 연료 반입량을 명확히 적시하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이스라엘 국방부의 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04개 당협위원회 중 하위 46개(22.5%)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당무감사 결과는 총선 공천 작업의 기초 자료인 만큼 '총선 물갈이'가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특히 국민의힘 전체 현역 의원 111명 중 56명인 영남권 인사들에 대한 이른바 '살생부'로 활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공고하기로 했다"며 "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광명시민1번가'를 통해 시민이 공론화를 요청한 ‘올바른 가로수 관리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시민 공론장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민이 지방자치단체에 공론장 개최를 청구한 사례는 여러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실제로 시민의 직접 청구 방식으로 시민 공론장이 열린 경우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시민 공론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참여도시’를 선언하고 시민의 활발한 정책 참여를 추구해 온 광명시가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작년 ‘광명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7일 내년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는 상향식 공천'을 4호 혁신안으로 내놨다. '중진 용퇴' 권고안을 두고 충돌했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동으로 갈등 봉합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은 분위기다.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과 관련해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없는 공정 경선을 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여기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자, 금고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가 '조기 해체'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혁신위의 혁신방안에 대해 국민의힘의 중진, 친윤 의원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게되자 혁신위가 이른바 배수의 진을 치면서 혁신위의 혁신방안을 관철시키려는 행동으로 읽혀진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 의원들의 희생을 강조한데 이어 이달 초엔 당내 중진과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와 험지출마까지 촉구했다.하지만, 이 같은 혁신안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대표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며 즉답을 피했고, 장제원 의원은 지난 주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재 배기량에 따라 과세하는 승용차 자동차세를 차량 가격 등으로 기준을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행정안전부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으로부터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충분히 수렴해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현재 비영업 승용차를 기준으로 자동차세는 배기량(1㏄)당 1000㏄ 이하는 80원, 1600㏄ 이하는 140원, 1600㏄를 초과하면 200원을 부과한다. 영업 승용차의 경우 1600㏄ 이하는 18원, 250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행 배기량에서 차량가액으로 대체하라고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한 제4차 국민참여 토론 결과와 관련 권고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토론 결과 총 투표수 1693표 중 86%(1454표)가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에 찬성했다. 게시판 댓글을 통한 자유토론에서는 '시대·환경의 변화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평한 세금 부과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SBTi(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기업이 참여 중이다.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 복귀 여부를 이사회와 경영진에서 판단하라며 공을 넘겼다. 다만 정경유착 행위가 있는 경우 즉시 탈퇴 등 복귀 시 준수해야 할 조건을 논의함에 따라, 사실상 조건부 복귀를 권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준감위는 18일 서울 서초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전국경제인연합이 한국경제인협회로 새로 출범하며 삼성 관계사의 재가입을 요청한 사안을 논의했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에도 같은 사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바 있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니제르 쿠데타가 아프리카에서 전면전을 일으킬 불씨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제임스 스태브리디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니제르 사태가 아프리카에서의 전면전으로 이어질까"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고, 이는 중대하고 파괴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태브리디스 전 총사령관은 미국 해군에서 37년 동안 복무한 뒤 퇴역한 4성 제독 출신의 국방안보 전문가다.현재 니제르의 군부 쿠데타 사태는 주변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경남지역협의회와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수레의 양 바퀴가 돼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경남의 슬로건처럼, 활기찬 경남시대를 열어 나갈 뿐 아니라 활기찬 대한민국도 열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정부서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경상남도지역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11월부터 경북을 시작으로 오늘로서 전국에서 열 여섯 번째로 지역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