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1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컷오프) 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제 물러서야 할 시간"이라며 "또다시 백의종군의 길을 택하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승리의 길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이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더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홍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사실이 아닌 얘기를 자꾸 한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건 정부·여당의 책임"이라고 피력했다.이어 "쌍특검은 2022년 9월부터 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덕 더퍼블릭 대표는 "특정 정치세력은 절반의 사실과 절반의 허구를 적절히 섞은 가짜뉴스를 제작·확산시켜 대중들로 하여금 마치 가짜뉴스를 진짜뉴스인 것처럼 믿게 해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남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더퍼블릭 창간 7주년 기념 세미나-포털·플랫폼, 가짜뉴스 방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는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유튜브·SNS 등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전파력·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과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포털 '다음(Daum)'의 중국축구 응원 클릭 조작 의혹이 기우가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매크로를 이용했고, VPN으로 우회 접속하는 방법을 통해 '응원 클릭'을 조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VPN은 가상 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이다.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 사설 통신망이다. 주로 IP변조에 사용된다. 박 의원은 "카카오가 10월 3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과거 드루킹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신속하게 꾸려서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포함한 입법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아시안게임 한중전을 전후해 포털서비스 다음·카카오에 중국 응원 댓글이 수천만건 쏟아진 것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긴급 현안 보고를 받고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보수의 어머니'라고 칭하며 비꼬았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준성 검사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의원은 2020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서 검찰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는데, 이를 놓고 추 전 장관이 김 의원에게 "정도껏 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수의 어머니'께서 나를 엄히 꾸짖는 것을 뒤늦게 접했다. 깊이 반성한다"며 "이 분(추미애)은 보통 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네이버가 2018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꾸려진 1차 알고리즘 검증위원회의 지적에따라 언론사들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추출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고 규탄했다.이어 "2021년에는 자의적으로 조선닷컴 등의 계열사들을 각각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가중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한 문제에 대해 특정 언론사를 압박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미꾸라지 반박문'을 뿌렸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네이버가 블로그에 공개한 6월 30일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109표 중 65표를 얻은 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상대 후보로 나왔던 4선의 김학용 의원은 44표 획득에 그쳤다. 두 후보 모두 '친윤계'인 만큼 어느 때보다 조용했던 여당의 원내대표 선거였다는 평가다.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둔 윤 신임 원내대표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수석 입학 및 졸업을 한 뒤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에서 퇴직한 뒤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윤 원내대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법꾸라지 같은 네이버와 이해진 의장에게 경고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포털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지만 그에 합당한 책임은 빠져나가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네이버 뿐만아니라 온라인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플랫폼 기업들의 도덕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단 심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최근 공정위가 네이버 쇼핑몰에 2700여건의 가짜후기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29일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한다.이로써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해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국수본부장 공백 사태'가 30일 만에 일단락됐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인선 절차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공석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제2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내정됐다.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인선은 오는 27일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차기 국수본부장을 내부 인사에서 선발하기로 하고, 최근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검사 출신의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의 일이다.우 청장은 수사통으로 평가받는다.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임용된 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이어 차기 집권여당 원내대표를 맡게 될 원내사령탑 선거가 4월 7일 치러진다.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의 향방은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로 지목되는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학용 의원(경기도 안성)과 보수세가 강한 TK(대구‧경북)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등 2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과거 대다수의 사례를 보면 원내대표는 통상 의정 경험이 풍부한 4선 또는 3선의 중진급 의원이 선출돼 왔다. 5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은 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이번 사면에선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이 잔여 형기에 대한 집행만 면제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정부는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민주당을 향해 "개딸을 이용하다가, 이제는 당 전체가 개딸의 일부가 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이어 "해당 자료는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토대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검사들 대다수가 소위 윤석열 사단'이라며 좌표를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