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이 조장한 대표적 악습"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 위에 군림하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아 온 민노총은 민주당 정권의 비호로 내성이 더욱 커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파업 쓰나미가 이 나라 경제를 멈춰 세울 기세로 밀어닥치고 있다"며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엄청난 사회 혼란과 경제 대란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복합 경제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협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이 코로나19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악화하는 경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회가 오직 민생이라는 기치 아래 협치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극심해진 양극화 해결을 위해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민주당이 지난 2년 간 다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붙인 '의회 폭주'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제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사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상임고문밖에 없다. 이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전날 인선을 마친 민주당 비대위에 대해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 선임은 동의하지만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인정할 수 없다"며 "윤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 강경파들이 '국민의힘이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기로 한 여야 합의'에 대한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대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일축했다.송 대표는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여야 합의 철회 가능성은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 같이 말했다.다만, 그는 "(법사위가) 상원 역할, 갑질을 못 하도록 법사위 개혁 입법을 전제로 넘기는 것"이라며 "다음달 25일 상임위원장 선출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전임 총장께서 임기를 마치셨다면 이미 공직을 퇴임한 제가 훌륭한 후배들을 제쳐두고 이 자리에 서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인품과 능력이 부족하지만, 국민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를 안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또 "한비자에 나오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늙은 말처럼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해야만 하는 것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정무위 소속인 3선 박광온 의원을 내정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 3선의 박광온 의원에게 제안을 했고, 본인이 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MBC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지난해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됐지만 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며 위원장직에서 두 달 만에 내려왔다.한 원내대변인은 "당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에 친문(親文)으로 분류되는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다.윤 의원은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비주류 3선인 박완주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당 일각에서 일었던 '친문후퇴론'이 무색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윤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과반 이상인 104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 의원은 65표를 얻었다.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서 유능한 개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후보인 윤호중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국회 원 구성 및 부동산 관련 법과 차별금지법 등의 입법 및 정책 방향을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됐던 안규백 의원은 "변화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윤호중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변화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총선 후 1년이 지난 지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은 이번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촛불개혁 민심을 배반한 민주당 정부의 오만과 위선에 대한 '앵그리투표'였다"고 규정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은 애초 취지를 벗어나 이른바 '추윤대결'(추미애-윤석열 대결)로 정쟁화시키고, 적대적 진영정치로 인한 민주주의 퇴행에 시민들은 화가 났다"며 이 같이 쏘아붙였다.아울러 "정치개혁을 통한 다원적 정치를 걷어차고 양당 기득권정치로 회귀해버린 위성정당 개악의 오만함에 시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안철수 대표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저는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LH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가 있다면, 여야나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뿌리를 뽑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LH 땅 투기 사건으로 촉발된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투기 비리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투기가 범죄라면, 공공부문 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의도에는 민심이 있고 서초동에는 법심이 있다"며 인사청문회 전 다짐을 전했다.박 후보자는 31일 서울고검 청사 내 의정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이같이 밝혔다.사법시험·사법연수원 동기인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 설정 계획, 정치적 중립성 관련 비판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장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도 "거기까지 설명할 겨를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취재진과의 질의 이후 준비단 사무실에서 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정기국회가 115개의 법률안을 심의·의결한 것에 대해 국회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염태영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정치자금법 개정' 등 여권의 개혁입법이 처리된 것에 대해 환영하고 "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염 최고위원은 "이번 통과 법안 중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시대상황과 맞지 않아 그동안 숙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저항도 있다.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회는 공수처법·국정원법·경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며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을 시민사회가 요구한 지 24년 만에 공수처 제도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앞으로 국정원은 사찰과 공작의 어두운 과거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극한 대립으로 정국 혼란이 커지고 비판 여론이 높아진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 발표 이후 심화되는 갈등 사태에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수사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 강화하면서 '책임 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며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