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에게 연락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입장에서 수사받은 의원들끼리 상의한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이 대표가) 기소된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의한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의 돈봉투 수수 의혹 대상 의원들은 물론 사법리스크에 엮여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읽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7선 도선을 선언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시스템 공천이 정착된 만큼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고 피력했다.김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의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 부산 중·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돼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김 전 대표는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가족과 전 국회의원 아들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계 진출과 현역 연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5선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런데 섣불리 그런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통령과 탄핵 이후 한 번이라도 대화나 메시지가 오갔냐'는 질문에 그는 "최순실 사태가 났을 때 저희 같은 사람을 만나 대화했다면 그런 지경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전에도 대통령은 만날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제가 여당의 당대표가 됐는데 독대라는 걸 한 번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6선의 김무성 전 의원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되어 버렸다"며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 지지자에 둘러싸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국가 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의 원로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8일 대통령실 출신 인사 등의 '지역구 낙하산 공천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안 하리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선거에서 진다"고 일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헌·당규가 상향식 공천으로 돼 있다.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87.43%는 상향식 공천을 했다. 그런데 12.57%가 잘못된 공천, 권력이 작용한 공천이 되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따뜻한기술더하기' 챌린지의 6개월간 일정을 마치고 참여한 기업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최종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우수기업을 선발해 시상식도 개최했다.따뜻한기술더하기 챌린지는 KT의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디지털 포용 분야에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 3년 차를 맞았다.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6개 기업에 총 약 6억원에 달하는 사업지원금, 해당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7일 내년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는 상향식 공천'을 4호 혁신안으로 내놨다. '중진 용퇴' 권고안을 두고 충돌했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동으로 갈등 봉합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은 분위기다.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과 관련해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없는 공정 경선을 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여기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자, 금고 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컬처웍스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영광 롯데건설 자산운영사업부문 상무와 롯데컬처웍스 Value Creation 부문 김무성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시네마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기간은 지난 4월 19일부터 1년간 유지된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롯데시네마 2D 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참배는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적었다. '거산'은 김 전 대통령의 아호다.이날 참배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지사를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신임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행정고시(10회) 출신의 김 신임 수석부의장은 영남대에서 학·석사를 받았고, 구미시장(3선), 경북도지사(3선)을 역임했다.두 차례에 걸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북지역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통령실은 "40여 년 간 공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가 21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극복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KT 측은 "15년 간 IT 역량과 지식 기부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프로보노 사업 'IT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며 건강한 고령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 IT서포터즈는 중앙치매센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복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6선 출신 김무성 전 의원이, 사무총장에 석동현 변호사가 내정됐다. 민주평통은 헌법 92조에 따라 평화통일 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발족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의장은 현직 대통령이 맡고, 실질적인 수장인 수석부의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은 6선 의원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상임 고문을 맡고 있다. 전·현직 국회의원 모임인 마포 포럼을 이끌며 보수 진영의 원로 역할을 해왔다.석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노룩(No look) 악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제주 오등동 호텔 난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정견 발표를 마친 경쟁자 박용진 후보가 앉아있던 이 후보자에게 악수를 청하자 이 후보는 휴대전화를 응시한 채로 손만 내밀었다. 이 장면이 중계되면서 '노룩 악수'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내내 박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가 205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KT는 28일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애플과 구글 등 전 세계 370여 개 기업이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