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대신증권이 펀드 불완전판매 사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로 받은 기관경고 조치가 끝난 지 약 1년 4개월 만의 중징계다.17일 금감원은 대신증권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담당 직원 2명에게 감봉과 견책 등을 조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상품의 내용과 투자구조와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검토·확인 등을 소홀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0건의 107억원어치의 펀드를 판매할 때 해당 상품이 미국 소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에 이어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로 선임됐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전날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정림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이다.에이블씨엔씨는 박정림 전 사장 추천 배경에 대해 "KB금융지주에서 리스크관리책임자, WM그룹 부행장, 자산운용부문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증권이 정준호·전우종 투 톱 체제로 개편됐다. 25일 SK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수 CEO인 김신 대표를 대신해 각자 대표로 추천된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의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IB1본부 팀장 등을 거쳐 SK증권에 입사했다. SK증권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홍콩 법인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정 본부장은 리스크관리의 역량을 살려 내부통제 등 조직 관리 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영업 부문 총괄은 전우종 대표가 맡는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KB증권·NH투자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에 중징계 조치했다.금감원은 9일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옵티머스 펀드의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기관경고는 앞서 받은 자본시장법 위반 제재조치 범위에 포함돼 별도 조치는 생략했다.먼저 대신증권은 금융상품 출시·판매 및 영업점 판매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라임펀드를 판매했다고 봤다. NH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주)는 21일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박 대표의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금융위의 징계 처분은 박 대표가 낸 직무정지처분 취소청구의 본안소송 판결 후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한 박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책임으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가 확정된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에 나섰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연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에서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직무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연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 대표는 사실상 연임이 어려워졌고, 향후 4년간 금융권 취업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부동산 시장 악화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반토막 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끈다. 특히 김상태 대표는 올해 '젠투신탁·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사적화해까지 결정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1378억원, 영업이익은 34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2.1% 증가했다.이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당초 연임이 전망되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60년대 초반 출생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도 불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업계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던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세대교체 폭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2곳의 CEO 13명의 임기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 만료된다. 불안정한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
대통령의 은행권 질타가 나온 이후 금융권이 좌불안석이다. 이자장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무엇보다 뼈아프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횡재세와 적정이윤제도를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감독당국 역시 은행권 전체 이익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크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까지 금융권을 향해 작심비판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지적이 합당한지를 되짚어 본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이 흔들리기 시작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증권사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에 '맹탕 국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합국감에 증인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에서 대거 빠진 가운데 증권사 중에는 유일하게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홍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이 불거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이복현 금감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원장이 저와 약속한 대로 공개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기를 바랐으나 끝끝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초지일관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최근 저와 관련된 금감원의 특혜성 환매 발표는 총선을 앞둔 민주당 흠집내기 정치공작이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제 반성하지 않는 이복현 금감원장과의 공방을 중단하겠다. 이 사건이 정치화돼 피해자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라임펀드 특혜성환매 논란과 관련해 "명백히 불법에 기인한 환매"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원칙대로 검사할 것"이라고 4일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라임펀드 특혜성환매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고유재산에서 돈을 빼서 신탁 혹은 고객자산을 메꾸는 행위는 자본시장법을 명백히 어긴 것"이라며 "사건의 실체에 맞게 가감없이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일각에서 '정치공작 아니냐'고 항의한 것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Gen2)신탁과 라임 펀드(2020년 선 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보호를 위해 수 차례 이사회를 통해 상품 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 절차적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지난 2020년에는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2018년 11월 이전 판매)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들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금융감독원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방 중인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이슈 관련 "논란이 되는 라임펀드 특혜 이슈는 판매사가 아닌 운용사에 관한 사안"이라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서 확인된 것으로 발표되는 부분은 일체 미래에셋증권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기관의 조사가 개시된 것으로 아는바, 미래에셋증권은 조사 협조나 자료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라임펀드 사전 환매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이 적시한 '다선 국회의원'으로 지목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전날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라임 사태 당시 다선 국회의원이 2억원의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특혜성 환매를 받은 다선 의원이 김 의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이에 김 의원은 "미래에셋증권에 자산을 맡기고 수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