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6억 7000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구속 만기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전 부원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김용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수 유승준(47·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씨가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미국 영주권자였던 그는 2001년 병역법 개정 이후 입영 대상자가 되며 방송을 통해 한국군 입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던 와중에 2002년 1월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방위사업청의 군사기밀보호 문서를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항소심에 앞서 무죄로 판결된 일부 혐의마저 유죄를 선고받았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손철우)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HD현대중공업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 전원에게 유죄가 선고된 것이다.A씨를 포함한 HD현중 특수선사업부 직원 9명은 지난 2013년부터 해군본부에서 한화오션(당시 대우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재판의 1심 선고가 내려진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연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해 그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모든 진행의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하던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오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이 재판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 1심에서 유죄로 판결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9월 13일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이 폭로된 가운데, 김건희 여사에게 건네 준 해당 명품백과 몰래카메라 장비가 유튜브채널 '서울의 소리' 측에서 준비해줬다는 증언이 나왔다.JTBC는 지난 28일 김건희 여사를 만나 몰래카메라 촬영을 했던 최재영 목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서 최 목사는 "'목사님이 뭐 돈이 있으십니까'라며 OOO OO(서울의소리 관계자)가 사 온 것이다. 제가 산 게 아니고 그걸 제가 전달해준 것"이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서울의 소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가 최근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당을 향해 "출마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을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금 대표는 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시사에 대해 "개인이 선거에 나오겠다고 하는 건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여기에 민주당이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기들 말로는 조국 사태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하는데 항상 내용 없이 했다"며 "문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승소했다.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원고의 사건 청구가 이유없어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안양시 손을 들어줬다.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는 2020년 7월 '안양시가 경기도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허가신청에 대한 불허가 처분을 건의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고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을 내려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다'며 안양시와 주민 등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5월 1심 결과 안양시가 승소했으며, 제일산업개발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법원이 LG전자가 대만 LCD패널 제조사들이 가격 담합으로 손해를 봤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14년 소를 제기한 후 9년 10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이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지혜 부장판사)는 LG전자와 해외 법인 6곳이 대만의 에이유옵트로닉스, 한스타디스플레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LG전자와 해외법인에 에이유옵트로닉스는 약 291억원, 한스타디스플레이는 약 37억9000만원을 각각 지불해야 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를 유지하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더불어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전담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용석우·김원경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한종희·전영현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위촉 업무를 변경하는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부사장) 역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중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2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성폭행을 포함한 범죄 등과 관련해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중국은 2심제여서 크리스의 13년형이 확정됐다.베이징 법원은 "우이판은 여성의 의지를 침해하고 여러 피해자가 술 취한 것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졌으므로 그 행위는 강간죄에 해당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2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판결은 국제법과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명백하게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마쓰노 장관은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 이후에도 한일 양국 간 협력이 지속돼야
◆서울시의회서 뉴스웍스 주관 '고독사 방지' 토론회 열려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는 '고독사'가 날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비극이자, 사회적 질병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였습니다.23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사)글로벌문화예술연맹, (사)선한사람들전국중앙회, 민간통신사 뉴스웍스가 공동 주관한 '외로운 죽음: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주제 발표를 맡은 김상교 세한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 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채용비리' 2심 재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3일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가 났던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에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가 있다고 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하나은행 법인에 대해서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행위를 위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이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민사33부는 23일 고 곽예남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이날 법원을 찾은 이용수 할머니는 1심 패소(각하) 취소 판결을 받은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