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통신사 약정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매해도 LTE·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도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확대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통신 3사 과점체계가 유지되면서 통신시장의 요금·마케팅 경쟁 약화로 인한 국민의 편익저하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요 중심의 요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를 추진한다.5G 인프라가 미흡한데도 5G요금제 가입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신규 통신사업자 진입을 지원하여 경쟁구조를 다변화하고 통신3사와 실질경쟁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용자 수요 중심의 요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이 같은 내용의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산업의 독과점화 특성을 고려해 그동안 시장 1위 사업자의 지배력 억제, 후발사업자 육성 등 다양한 경쟁활성화 정책을 시행했다. LGU+가 SKT, KT에 비견되는 3위 사업자로 성장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철광석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3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6월 4주차 광물종합지수는 2753.32로 전주(2767.49) 대비 0.5% 하락했다. 광물종합지수는 3년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달러 강세화에 따른 하방 압력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철광석 가격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은 전주(113.54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국의 산업생산 및 부동산 경기지표 부진에 유연탄 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26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6월 3주차 광물종합지수는 2767.49로 전주(2759.91) 대비 0.3% 상승했다. 광물종합지수는 3년 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6월 3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보다 3.7%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산업생산 및 부동산 경기지표 부진 등에 따른 발전 수요 둔화로 유연탄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톤당 136.23 달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정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문봉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미세 계단형 구리(Cu) 촉매 표면이 이산화탄소(CO2) 분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26일 KAIST에 따르면 포집된 온실가스는 일반적으로 고온·고압의 촉매 화학반응 환경에서 전환된다. 보통 구리 기반 촉매물질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 분자가 일산화탄소(CO) 및 산소 원자(O)로 분해할 때 수십 기압에 이르는 고압 반응환경이 요구된다. 연구진은 그 크기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이 첨단 전자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이정성(省)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두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 하이정성 치우 테 훙 성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Patterned Flat Cable) 생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유럽연합(EU) 의회가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배터리법'을 승인했다. 배터리법은 EU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전기차 등 배터리 생애주기를 관리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다. EU집행위원회가 지난 2020년 12월 초안을 발의한 지 2년 반 만에 승인됐고, EU이사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전자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가려는 길 같아"…K배터리 '차분히 대응'EU 배터리법은 시행 8년 뒤부터 배터리 원료 재활용 의무가 부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KBU 산·관·학·연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김경복 경복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이동수 산학협력단장, 황인영 혁신지원사업단장, 김장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권역센터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KBU 산·관·학·연 포럼'은 355개 지역 기업을 대표하는 회장단 및 남양주시, 구리시 경제단체장 등 30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와 대학 간 상생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남양주시진접기업인협의회와의 업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RISD 산하 '네이처랩(Nature Lab)'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랩은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 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현대차와 기아는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위해 RISD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성일하이텍은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뒤 한국 최초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원소재를 회수,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방전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파쇄·분쇄한뒤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이 묻어 있는 블랙파우더를 분리하는 전처리 공정을 거쳐 습식제련 방식의 후처리 공정으로 넘긴다. 황산 등 강한 산성용액으로 블랙파우더에 있는 금속들을 반응시켜 화합물 상태로 만든 뒤 용매추출 기술로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전해니켈, 전해구리 등 고순도 배터리용 소재를 뽑아낸다. 이차전지에 함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국의 산업생산 부진에 유연탄 가격이 떨어진 반면, 정책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철광석 가격은 올랐다. 20일 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6월 2주차 광물종합지수는 2759.91으로 전주(2723.27) 대비 1.4% 상승했다. 광물종합지수는 3년 간 평균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 금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수치화한 지수다.6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3%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5월 산업생산 부진 등 경기회복 지연으로 유연탄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톤당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중과세 대상으로 취득세는 약 2~4배, 등록면허세는 일반세율의 3배가 중과된다. 각종 세액공제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그로 인해 새로운 기업 유치가 어려워 역설적으로 과밀억제권역 도시는 침체되고 있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도 내 14개 지자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2000년 89%였던 재정자립도가 2022년 44.19%로 반토막 나는 등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창릉 3기 신도시가 위치한 고양시는 과밀억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이달 초 가정내 정수필터 변색 민원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에 필터와 수돗물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민원 발생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수질기준에 적합해도 원인을 찾아 시민 우려를 해소하라”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시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변색된 필터와 수돗물의 성분 분석을 먹는물 검사 공인 인증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과 KRICT한국화학연구원에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정확한 변색 원인이 나오는 대로 상수도 분야 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경기도 구리 인창C구역 재개발 사업지가 조합원 간 소송전으로 내홍이 커지고 있다. 조합이 분양가 산출 및 조합 아파트 일반분양가 보증대행 업무 용역에 대한 수수료를 용역업체와 58억원에 계약한 것이 논란의시작이다. 조합 일각에선 분양가 심의 용역비가 다른 사업지에선 평균 3억원 수준인데도, 과도한 금액으로 계약을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윤범섭 인창C구역 재개발 전 조합장 직무대행은 14일 구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희옥 전 조합장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가 산출 및 아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연합(EU)에서 이르면 2031년부터 리튬,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의 재활용이 의무화된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배터리 설계에서 생산, 폐배터리 관리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이하 배터리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가 2020년 12월 초안을 발의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제 형식적 절차인 EU 이사회 승인 및 관보 게재만이 남았다.배터리법은 EU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전기차 등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