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취임 3년 만에 KB손보를 지주 내 상위권 회사로 키워냈다. 실제로 KB손보가 지주 내에서 차지하는 순익 비중은 지난 2020년 4.7%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7.5%까지 늘어났다.이제 김기환 대표는 KB손보를 지주 내 상위 기업을 넘어 업계 선두로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보험 상품 라인업 확대는 물론 업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노인요양 사업, 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업계 최고로 도약할 셈이다.◆KB손보, 상반기에만 '5천억' 넘는 순익 달성…비은행계열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DB생명이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매각 시계가 빨리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하나금융그룹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본실사에 돌입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생명은 총 1425억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주배정 방식이다. 1주당 가격은 6196원이며 총 23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의 기준일자는 오는 17일이다.업계는 KDB생명이 자사 매각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은 이날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조직 리더인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직한다. 이번 미래기술사무국 신설은 선행 기술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려는 삼성전자의 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성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인천공항 면세점부터 한옥호텔까지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호텔신라는 올해 엔데믹 전환에 맞춰 실적 회복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13일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1600억원이었던 단기차입금이 31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27.8%의 규모다. 호텔신라 측은 단기차입금 증액에 대해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등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챗GPT 개발사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를 접견하고,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 방안을 비롯해 부작용 방지를 위한 국제 규범 마련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시험삼아 신년사를 작성하면서 챗GPT에 질문을 던져보니 제법 그럴듯한 결과가 나오더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알트만 대표는 "좋은 말씀 감사하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갖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경제', '국민', '자유'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분석·발표한 결과, 사용빈도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다. 이어 취임일성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532회)이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됐고, 국정철학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자유'(509회)가 언급횟수 3위를 기록했다.이밖에 사용 빈도 10위권에는 ▲협력(403회) ▲세계(397회) ▲산업(389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뒤, 공사 현장 안전은 물론 설치 장비까지 '안전경영'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사고 0건을 달성한 포스코이앤씨는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안전해서 행복한 with POSCO' 슬로건을 내걸고 ▲현장중심의 안전실천 문화 조성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확대 적용 ▲작업거부권 등 안전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올해 신년사
올해 4월 8일은 SK그룹의 창립 70주년이다. 1953년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황폐해졌을 때 선경직물을 세우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을 새긴 최종건 창업회장, 끊임없는 도전으로 SK그룹의 미래를 다진 최종현 선대회장의 발자취, 새로운 미래를 완성해가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패기와 열정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성공 방정식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섬유로 시작해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까지 대한민국의 산업지형을 바꾸며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SK그룹의 70년을 돌아보고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LG그룹의 상속재산 소송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75년에 걸친 LG가(家) ‘장자승계’ 원칙에 처음으로 균열이 일어난 것이죠. 그동안 LG가는 창업주 구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2대 구자경 회장, 3대 구본무 회장, 4대 구광모 회장 등 장자승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어 고객가치 전략을 점검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LG의 사장단 회의는 분기마다 열리는 정기회의다. 이날 사장단 회의의 주요 안건은 고객가치 경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가치는 구 회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구 회장은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고 강조했으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방문했다. 이마트24의 '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올해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