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의료기관 5곳 중 1곳이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 진료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됐지만, 동네의원을 포함한 상당수 의료기관이 동참한 탓에 환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의료기관 3만 3031곳 중 7039곳(전체의 21.3%)이 휴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휴가 등 변수가 있어 최종 집계는 시간이 더 걸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사들을 회유하는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대한의학회의 26개 전문학회들까지 파업 지지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화문에서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력에도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방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이어 “정부가 단순히 의사의 수를 확충하는 것이 아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2025년 서비스 10대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해 6대 유망 K-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지재권 보호, 서비스 무역통계 혁신, 범부처 총력지원체계 구축 등 제조업에 못지않은 수출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열린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2025년 서비스산업 10대 수출 강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포항의료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역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공동 간담회’를 공동주재하고, 공공의료 활성화와 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공대와 안동대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역 의료현실을 점검하고 지역 보건의료인력 확대 필요성 등 지역의료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270만 경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북),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자문위원을 맡고, 전 보건복지부 차관 손건익 위원과 복지부와 교육부에서 중책을 담당했던 이동욱, 배병준, 성삼제 위원도 참여했다.포스코를 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4일로 예정된 의사들의 총파업이 기정사실화됐다.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12일 정오까지 제시하기로 한 협상내용에서 ‘의대정원 확대 불변’을 분명히 했다”며 “14일로 예정된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언급 없이,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정원, 공공의대설립, 첩약급여화, 비대면진료 등을 주제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의협은 “이러한 내용이 의료계 주장을 수용할 의사가 전혀 없으면서도 원점 재검토할 수 있는 것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 관리 규정이 보다 엄격해진다. 100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은 현재 5개소까지 허용되는 공동영양사 배치 기준이 최대 2개소로 제한되고, 200인 이상 규모는 단독 영양사 배치가 의무화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도 매년 시행된다.교육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1호 안건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집단식중독' 안산 유치원, 냉장고 관리부실…유아 17명 '햄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만19세 이상 시민 27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보건복지부가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건강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시는 정확하고 신뢰있는 조사를 위해 각 구별로 900여명씩 표본가구를 선정해 사전에 고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에게 표본가구 방문 요령과 응대 방법 등 관련 교육을 마쳤다.조사원은 대상자의 키‧몸무게 등 신체정보와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 질병여부, 의료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우, 청호컴넷, 알루코, 엑세스바이오, 한국비엔씨, 케이피티유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는 전거래일 대비 29.78%(2680원) 오른 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 올해부터 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분당구보건소가 선정돼 시행에 들어갔다.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분당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은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는 분당구보건소에서 우울·불안 등 건강위험요인과 환경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된다.출산가정은 간호사가 8주 이내에 1회 방문한다.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경로당, 복지관, 문화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공공문화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한다.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도내 노인들의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 확대를 유도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도는 올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호우 피해 상황을 챙기기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하고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현장 행보에 매진한다.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번주 여름 휴가 일정을 무기한 보류하고, 호우 피해 상황 점검과 복구 지휘에 집중할 계획이다.정 총리는 취임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말도 없이 달려온 만큼 이번 휴가에는 세종 공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커지고 산사태, 선박 전복, 제방 붕괴 등 관련 사고들로 잇따라 발생함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7일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진행된 전공의들의 파업에 대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 전공의까지 파업에 동참한 점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에 응급실, 중환자실 등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필수진료까지 포함된 점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의대 정원을 향후 10년간 400명씩 늘린다는 정부 정책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이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보건의료 현안 반대를 이유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의료공백 방지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시·군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집단휴진 예정일에 진료명령을 내리는 한편,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는 7일 오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해 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 대한 입국 제한 및 사증(비자) 관련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제한과 사증 관련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속해있는 지역으로, 정부는 지난 2월 4일부터 최근 2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과 후베이성 발급 여권소지자의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