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한다.9일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내일 회의는 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중점으로 논의하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회의’로 진행된다.임 부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총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 팬데믹 대응 국제표준화를 전담 추진하기 위한 작업반(WG)을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작업반은 ISO의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ISO/TC 304) 내에 설치되며 국내 전문가(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종원 센터장)가 3년 임기(연임 가능)의 의장을 맡아 국제표준화 작업을 이끌 예정이다.이번 작업반 신설은 지난 6월 15일 열린 ‘K-방역 국제 웨비나’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에드워드 니조로지 ISO 회장에게 팬데믹 대응 표준화를 전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내년도 장기요양수가가 평균 1.37%가 오르며, 보험료율은 올해보다 1.27%p 인상된 11.52%로 결정됐다.2021년부터 장기요양보험료는 가입세대 당 월 평균 1787원이 증가한 1만3211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1만1424원 수준이다.보건복지부는 8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장기요양수가 및 보험료율과 복지용구품목 고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장기요양보험료 인상과 함께 정부의 국고지원금 약 1조5186억원이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낙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음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 등 2건의 대통령령안을 의결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연기나 추가접수는 없다고 거듭 못박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의사 국시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으며 접수 기회도 부여했다. 추가 연기나 접수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의사 국시 시작일을 지난 1일에서 8일로 일주일 늦추고, 시험 접수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의사 파업에 동참해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힌 의대생이 90%에 달하자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대다수 의대생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전체 응시대상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며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질병관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국민들의 외부 여가·문화·여행 활동 등을 장려하기 위해 숙박, 영화, 전시, 여행, 공연, 체육 등 6개 분야 문화소비할인권의 발급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하면서, 사전에 문화체육부와 질병관리본부 모두 '이것이 코로나 방역에 역행하는 시책'이라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상급기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행정안전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먼저 질병관리청은 5국 3관 41과 총 1476명 규모로 구성된다. 감염병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존 정원의 42%를 보강했다.질병관리청 정원은 기존 907명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혼자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응급안전서비스 장비가 대폭 개선·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이 가정에서 화재 또는 낙상과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소방서(119) 등과 연계해주는 가정용 응급안전시스템 장비 10만대를 올해 안으로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보급하는 가정 장비는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조도 및 습·온도감지센서,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응시율이 14%에 그쳤다. 앞서 한차례 시험을 연기한 바 있는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시험을 강행할 방침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진행될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총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시작일을 지난 1일에서 오는 8일로 일주일 늦추고, 시험 접수 기한을 지난 6일 밤 12시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의사 파업에 힘을 보태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불거진 의료계의 집단휴진 갈등이 4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 간에 5개항 합의를 통해 일단락됐지만 여진(餘震)은 현재진행형이다.향후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을 놓고 민주당과 보건복지부, 의협 등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추진된다면 언제든지 전공의나 전임의가 무더기 휴가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웬만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간다해도 의사라는 면허는 좀처럼 취소되지 않도록 규정된 관련 법령도 뒷받침됐다. 설령, 정부에 맞서 불법적 집단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일주일 연장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은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유지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급격한 대규모 유행은 억제됐고, 확진자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면서도 "아직 안심은 이르다. 여전히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졸속 합의 반대한다" 전공의들이 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합의문 서명식장을 점거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수십명이 서명식장을 점거한 탓에 장소를 옮겼다. 전공의들의 손에는 합의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이 들려있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거세게 항의하는 전공의들에 밀려 자리를 떴다. 연기된 서명식은 정부서울청사로 자리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집단파업 사태를 더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과 의협은 5개 항의 합의문을 마련해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서명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 총장과 이사회 이사 전원을 사실상 정부가 임명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밤샘협상 끝에 대한의사협회와 공공의대 설립 등과 민감한 현안과 관련,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한의사협회와 협의하며 의협과 민주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한다고 이날 합의한 바 있다.이 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