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이 26일 제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이날 새벽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총파업이 진행됐다. 의협은 정부 의료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의협은 예정대로 26일부터 28일까지 집단휴진에 들어간다. 단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집회는 열지 않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4일 1차 총파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지역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시작으로 현장조사를 시행해 근무 여부 및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후 수도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NHN과 서울대학교는 제약·바이오 부문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형 NIBRT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아일랜드의 '국립 바이오 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한다.N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난도 심장수술 중 하나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잘하는 병원은 어디일까.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종합병원급이 시행한 지난 한 해 관상동맥우회술의 의료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94.2점으로 수술성적은 양호했지만 서울·경기권과 지방의 수준차는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공급되는 가장 굵은 동맥이 막혔을 때 받는 수술이다. 요즘은 대부분 심장내과에서 사타구니나 손목 동맥을 통해 관상동맥까지 스텐트를 밀어넣는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재수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음식점·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 ‘실내 흡연실 폐쇄’를 강력권고하고, 전세버스는 방역을 강화한다. 수도권 전역 대상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수원시도 실내 흡연실을 운영하는 시설에 “8월 20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흡연실을 폐쇄해 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실내 흡연실 폐쇄 권고는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실내 흡연실은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용하기 때문에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이 있는 ‘고위험 시설’이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24일 의료계 현안을 두고 면담을 진행했지만 구체적 합의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양측은 서로의 진정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곧바로 실무진 간 협의에 돌입해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와 정부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은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의협 측은 최대집 의협 회장,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등이 자리했다.면담은 1시간을 넘겼지만, 곧바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증진발달센터 중앙지원단’에 선정됐다. 중앙지원단장에는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임명됐다.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치료에서 사회적 활동까지 모든 의료서비스를 개발·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설치돼 있으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중앙지원단은 발달장애 환자 진단·치료·관리를 표준화해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임상·기초 연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발달장애 조기진단율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혈장치료제를 긴급승인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가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DA는 이날 홈페이지에 소개한 보도자료에서 “이 제품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잠재적 편익이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돼 치료제로 승인한다”고 밝혔다.이 혈장치료제는 지금까지 7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였됐고, 이중 2만명에 대한 분석 결과, 비치료군에 비해 35% 이상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H는 낙후된 구도심 쇠퇴로 인한 슬럼화 해소 및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LH 빈집 이-음(Empty-HoMe)사업’을 통해 빈집을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LH 빈집 이-음(Empty-HoMe)사업이란 빈집 누증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H가 빈집을 매입·비축하고 향후 해당지역 도시재생 사업 등과 연계해 도심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LH는 지난 2018년 부산과 2019년 인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빈집 실태조사가 완료된 6개 지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23일부터 모든 전공의들이 집단 휴업에 들어간다.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이날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이날 오전 전국 각 병원에서 의사 가운을 벗고 업무 현장을 떠나는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 22일 레지던트 3년차가 업무를 중단했고 이날 레지던트 1~2년차까지 파업에 가세했다.주요 병원들은 수술과 진료 일정 등을 조정하고 예약을 줄이며 대응에 나섰지만, 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당분간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측 반발을 의식해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의료계와 논의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러한 문제를 다투기 위해 힘을 소진할 시간도 없고 여유가 없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진료현장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박능후 장관은 “지금은 일촉즉발의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더욱 협력할 때”라고 강조하고 “의사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이후 의료계와 논의를 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의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수도권에 한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에 서 있다.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21일 파업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매우 유감스럽다.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휴진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계에 각각 정책과 파업을 유보하고 협의하자는 말을 했다"며 "하지만 의료계는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집단휴업에 들어갔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파업을 강행한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의학 관련 188개 학술단체를 이끌고 있는 대한의학회와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의사들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서 이번 집단 휴업사태가 장기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교수들의 지지 성명으로 의대생과 전공의가 동참하는 의사 총파업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대한의학회는 21일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과 정책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의학회는 “이번 의대정원 확대가 의료수요에 대한 합리적이고 세밀한 추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증원 계획은 국민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