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 부진하면서 올해 4% 성장률으로 가는 길도 가팔라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플러스 성장세는 이어졌으나 1분기(1.7%), 2분기(0.8%)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이 같은 3분기 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0.6%)보다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재확산이 민간소비를 제약하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건설자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2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하면서도 우리나라 성장률은 4.3%로 유지했다. 지난 9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을 3.8%에서 4.0%로 상향했다. 이처럼 국제기관의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4%대 성장률 달성이 기대된다.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5.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7월 대비 0.1%포인트 낮췄다. 반면 우리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4.3%를 유지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11월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11월 인상이 단행되면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1%대에 진입하게 된다. 또 이르면 내년 1분기중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0.75%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8월 26일 0.25%포인트 인상한 만큼 연속 인상은 시도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도 '10월 동결, 11월 인상' 시나리오를 높게 점친 만큼 예상에도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를 만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확장재정 편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위원회(IMFC) 참석 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홍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발표된 세계경제전망(WEO)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세계경제 회복과 미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창궐 중인 호흡기 감염질환이다.감염자의 침방울이 주로 2m 이내에 있는 타인의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통상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오한, 두통 인후통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경제계가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 시, 방역 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코로나19 전염병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당분간 극복되기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자 나온 개념이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통상 코로나와 공존한다는 뜻을 담아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부는 너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될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최근 주춤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소비 진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민지원금은 오는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에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인 6일, 2·7은 화요일인 7일, 3·8은 수요일인 8일, 4·9는 목요일일 9일, 5·0은 금요일인 10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제한이 없다.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국민은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인상된 가운데 한은이 올해 남은 2차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주목된다. 금통위는 오는 10월 12일과 11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는 11월 인상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한은은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해 5월부터 연 0.50%로 지속 동결된 기준금리가 0.75%로 올랐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시장 전망은 동결과 인상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한은은 향후 백신접종 확대와 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을 지난 5월에 제시한 4.0%, 3.0%로 유지했다.한은은 26일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제시하면서 "국내 경기는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받겠으나 앞으로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회복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감염병 재확산의 영향으로 회복흐름이 주춤하고 있으나 향후 백신접종 확대,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온더가 최공필(사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을 수석 경제학자로 선임했다.최공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가 열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존 인물이다.1997년 3월 내놓은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외환위기를 예견했다. 'IMF 환란조사 특위'에 국회 참고인으로 출석해 환란 당시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응 과정을 증언하기도 했다. 온더에 따르면 거물급 경제학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유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과 다음날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85.79포인트(0.24%) 떨어진 3만5058.5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0.84포인트(0.47%) 하락한 4401.4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1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로 제시했다. 이는 4월 대비 0.7%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7일 세계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했다. IMF는 통상 4월과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내놓고 1월과 7월에는 수정전망을 발표한다.우선 2021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6.0%로 유지했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21일(현지시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후원행사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4월에 전망했던 6.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상반기(1~6월) 수출은 3032억3800만달러로 역대 1위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시작인 7월에도 수출은 호조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2018년 이래 역대 두 번째 연간 수출액 6000만달러 돌파가 전망되는 가운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의한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률 하방 압력도 양호한 수출경기가 다소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26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8%(8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1억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대비 0.5%포인트 상향한 4.0%로 전망했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ADB는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했다. ADB는 역내 경제전망을 연 4회 발표한다.ADB는 우리나라의 투자 및 수출 확대를 반영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2021년 4.0%, 2022년 3.1%로 제시했다. 4월 전망 대비 2021년 성장률은 0.5%포인트 올랐고, 2022년 성장률은 유지했다.ADB는 올해 성장률 상향에 대해 "디지털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제시했다. 기존 대비 1.0%포인트 상향한 것으로 한국은행 전망보다도 0.2%포인트 높다. 4.2%를 달성하면 2010년(6.3%) 이후 11년 만에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정부는 지난달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수출 호조세에 이은 백신접종에 따른 하반기 내수 회복으로 올해 4.2%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반기까지의 경제상황만 살펴보면 4.2% 달성 경로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수출이 역대 최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