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임무를 공식 종료했다.NASA는 "인제뉴어티가 비행 중 땅에 날개가 부딪혀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며 "헬리콥터가 다시 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빌 넬슨 NASA 관리자는 이날 엑스(트위터)를 통해 "인제뉴어티가 지난 18일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날개중 하나가 지면에 부딪혔다"면서 "그 놀라운 헬리콥터는 화성에서의 72번째 비행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착륙했다. 인제뉴어티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일렉트릭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32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3% 늘어난 4조230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6.4% 많은 2064억원이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및 전력 인프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챗GPT'를 개발해 업계 파란을 일으킨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울트먼이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의 경계현 사장 및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따라 만났다. 울트먼 CEO는 25일 저녁 늦게 한국을 찾았으며 26일 오전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기 위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여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각 기업이 어떻게 협력 체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가 10만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은 26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및 1기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교육 CSR 사업이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교과 학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 ▲진로 탐색 ▲미래역량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년 간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9만9382명, 대학생 멘토는 2만5222명에 달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실적 하락을 예고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수요 약세와 리튬 등 주요 메탈 가격 하락 영향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구매 시점에 IRA 보조금이 제공되고, 상반기 중 고객사 신규 차량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현재 배터리 주 원재료인 수산화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8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가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사전예약 판매에서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둠에 따라, 지난해 출하량에서 사상 처음 뒤졌던 애플 '아이폰'을 재역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26일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을 거뒀다고 밝혔다.직전까지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다. 갤럭시 S24는 전작보다 1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4분기 가전과 TV 수요 위축을 겪은 LG전자가 올해 TV 시장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LG전자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시장조사기관들이 올해 TV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비심리 위축의 완전 해제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3조1041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351.8% 증가했지만, 팬데믹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로 지난해 4분기 배터리 업계에 혹독한 한파가 몰아쳤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유지했던 국내 배터리 3사는 4분기 수요 둔화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으로 일제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9일 잠정 실적을 통해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되며, SK온은 분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3사, 일제히 시장 기대 못 미칠 듯LG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사모펀드(PEF) 설립, 모자회사 간 합병과 같은 경쟁제한 가능성이 희박한 기업결합에 대한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의 경우 기업이 제출한 시정방안을 토대로 최종적인 시정조치가 부과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제도 개선, 공정위 심의절차 개선, 공시 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5개 법률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먼저 기업결합 신고 면제 대상이 확대되고 시정방안 제출제도가 도입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을 거두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가전·TV 수요가 위축되고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실적이 증권사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가전 및 TV 사업은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하며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4조2278억원, 영업이익 3조5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의 경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지난해 경기 침체, 수요 감소 등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도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충식 완주 테크노밸리 대표와 LS엠트론 최영철 특수사업부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세아제강, 지엘켐의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엠트론은 완주 테크노2밸리 산단 3만7628m2 부지에 궤도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전주공장에서 방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은 29일에,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가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그간 실시해 온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올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점진 정상화한다. 25일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D램을, 하반기에 낸드 생산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사장은 "메모리는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려 한 자릿수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감산이 필요한 레거시(범용) 제품 생산은 줄이고, 프리미엄 제품만 생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자사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3부는 24일 구글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등 취소 소송에 대해 결국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 측은 "구글은 스마트 기기 제조사의 거래 활동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거래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구글이 파편화 금지를 의무화함으로써 기기 제조사는 구글 경쟁사와 거래가 제한되는 등 자유로운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6개 건설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국회에 5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나섰다.건단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소건설업계는 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했지만 열악한 인력·예산 여건으로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50억원 미만 건설현장까지 법이 확대 적용되면 건설기업 중 99%가 넘는 중소건설기업은 형사처벌을 면하기 어려워 범법자가 양산되고, 기업의 존립은 물론 소속 종사자의 생계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