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위기를 벗어난 가운데 검찰의 수사 및 기소 정당성을 심의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릴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11일 검찰과 이 부회장 등 신청인 측이 낸 의견서를 살핀뒤 의결 절차를 거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할지 결정한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검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와 달리 부의심의위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교사와 퇴직 공무원, 택시기사, 자영업자 등 시민 15명은 비공개회의에서 양측 주장을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현장에 여러 번 가야 답을 얻을 수 있다.”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청학천 공원화 사업, 이석영 광장,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 조성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현장에 여러번 가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다”며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과 동양하루살이 퇴치 등 현안사항 처리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현장을 돌며 주요 정책사업을 꼼꼼히 챙겼다.먼저 조 시장은 별내면 청학천 공원화 사업현장을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쓴소리를 쏟아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On) 국민 공부방' 첫 강연자로 나와 민주당을 겨냥해 "정의(justice)의 뜻을 왜곡하고 그것이 선(善)이라고 굳게 믿는 것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가치관과 괴리를 보이지만 저들은 이를 자각하지 못 한다"고 질타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남이 써준 연설문을 그냥 읽는 거고 탁현민(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해준 이벤트를 하는 의전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 전 의원 딸 홍모씨가 2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10일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홍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홍씨는 "제 잘못과 부주의로 부모와 가족들에게 상처 준 것을 깊이 뉘우친다"며 선처를 요청했다.그는 "마약에 의존하려 한 철없는 행동을 반성할 계기로 삼아 자신을 더 채찍질하게 됐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위로와 사랑으로 이제는 우울증을 이겨낼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이어 "선처해 주시면 가족의 사랑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단디를 성폭행 혐의로 9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단디는 '귀여미송'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다른 히트 곡으로 김종민의 '살리고 갈리고', 배드키즈 '귓방망이'가 있다. 그는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도 출연했다. 단디는 지난 1월 신곡 '들었다 놨다'를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가운데 검찰의 수사 및 기소 정당성을 심의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와 변호인단은 부의심의위원회에 10일까지 제출하기로 한 의견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열릴 부의심의위는 이 부회장 사건의 수사심의위 회부를 결정한다. 부의심의위가 회부를 결정하면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를 소집해야 한다. 변호사·학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원 250명 중 무작위로 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 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씨의 폭행 혐의가 공소 사실에 추가되면서 기존 구형량보다 6개월이 늘었다.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 씨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직원 9명에게 약 24차례에 걸쳐 폭언·폭행을 가하고 위험한 물건을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그룹의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에따라 삼성은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모면하게 됐다.다만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삼성 측은 검찰의 기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판단에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오전 2시께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018년 2월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바 있는 이 부회장은 2년 4개월 만에 재수감될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이 부회장과 함께 청구된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이들을 대상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보유했던 ㈜프로토타입 주식의 직무관련성 심사'와 관련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경제민주주의21'은 "최 대표의 주식보유는 직무관련성이 없고, 김조원 민정수석의 주식보유는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주식백지신탁위원회의 판단은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이 단체는 "지난달 29일 인사혁신처는 최강욱 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들이 '기본소득'과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고리로 '선점 이슈의 확산'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으로서 역사상 처음 공급 아닌 수요를 보강한 이번 재난 기본소득의 경제효과를 우리는 눈으로 확인했다"며 "효과가 2~3개월 지속되는 전국민 20~30만원의 소멸성 지역화폐 지원을 연 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면 어떤 기존 경제정책보다 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도발, 나아가 북한의 인권침해에 눈감던 정부가 김여정 한마디에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준비한다는 것은 기본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위헌적인 처사일 뿐만 아니라, 북한 정부에 굴종해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한변은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한국 내 탈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전단 살포를 저지시킬 법이라도 만들라고 요구했다"며 "통일부는 약 4시간 30분 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전 의대생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1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5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전북대 '막장' 의대생 A씨(24)에게 원심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이에 더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다.전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낮에 조깅을 하다 백인 부자(父子)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사건이 인종차별 사건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왔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중인 미국에 또 다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열린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법원 심리에서 조지아 수사국(GBI) 수사관 한 명은 "피고인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죽어 누워있는 아머드 아베리에게 '빌어먹을 깜둥이'라며 욕을 했다"는 진술을 전했다.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피의자인 윌리엄 브라이언이 이같은 진술을 했다는 것이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고위공직자 감찰은 민정수석의 권한"이라고 주장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2차 공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작년 하반기 이후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나 검찰이 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