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김진욱 공수처장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번 주 금요일(12일)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수처 인사위에서 공수처 검사 선발 기준 등을 마련하면 면접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공수처 인사위는 처장, 차장, 처장 추천 인사 1명, 여당 추천 인사 2명, 야당 추천 인사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영종·유일준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뒤 지난 7일 김 처장이 이영주 서울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 시즌1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들어 가시화하고 있는 검찰개혁 시즌2는 작년보다 더 거센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 2월 8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수청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거세진 파고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수청법' 발의자 황운하 의원 "중수청 모델은 영국 SFO"윤 총장 사퇴의 단초가 된 것은 '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언더커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괴물’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백철현·송자훈, 제작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측은 5일 강렬한 임팩트로 심박수를 높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한 연기 고수들의 압도적 존재감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에 맞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 출신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검찰조직을 하이에나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당신들은 수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자업 자득이다"라고 쏘아붙였다.홍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검찰의 행태'에 대해 쓴소리를 퍼부으며 이 같이 말했다.홍 의원은 또 "바람이 불기도 전에 검찰은 눕고 바람이 그치기도 전에 검찰은 일어난다"며 "구둣속에 양말까지 넣어 양주잔 만들어 상대방에게 강권하고 밤새도록 폭탄주를 돌리며 조폭같은 의리로 뭉쳐 국민 위에 영감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은 5일 논평을 통해 "부패완판법(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법)을 초래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법의 입법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지난달 8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중수청법)'이 발의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의 필요성과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중수청법은 그 찬반이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발하며 지난 4일 총장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일선 평검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살려주십시오"라며 읍소했다.박노산(37·사법연수원 42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는 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장관님,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은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었던 박 장관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예산 문제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불의와 싸울 때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끝내 사의를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저는 윤 총장이 끝까지 검찰에 남아 싸워 주기를 바랬다"면서 "하지만 이번 윤 총장의 결정은 정권의 부당함을 직접 국민을 상대로 호소하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이어 "끝없는 정치 공세와 노골적인 찍어내기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직무를 수행했던 윤 총장이 직을 버리면서까지 지키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장직 사의를 전격 표명한 가운데 여당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의 향방으로 다시금 눈이 쏠리고 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등으로 검찰 권한 분산에 힘을 쏟아왔던 당정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내세우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의 수장으로서 대립을 이어왔던 윤 총장의 공백은 어떤 방식으로든 큰 반향을 일으킬 수밖에 없어서다.윤 총장은 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입장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4일) 본인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 현관에서 입장 표명을 한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은 윤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밝혀진 바가 없으나 사퇴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전날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 및 수사관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온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반차를 냈다. 윤 총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하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검찰이 이첩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록을 검토한 뒤 다음 주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처장은 4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김 전 차관 사건 처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기록 분량이 쌓아놓으면 사람 키만큼 높아 한 번 보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린다"면서도 "합리적인 기간 안에 빨리하겠다"고 답했다.또 그는 "우리가 직접 수사할 수도 있고 지금까지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하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경찰청 국가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일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한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 중 한 명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사건의 검찰 재이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 지검장은 3일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법 25조 2항은 강행규정이자 의무규정이므로 공수처의 재량에 의해 이첩받은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그는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를 발견해 수사처에 이첩한 경우 검찰은 이를 되돌려 받을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공수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공수처법 독소조항이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작동했다"고 혹평했다.나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한다. 검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면 이를 공수처장에게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한 공수처법 25조 2항이 그 무서운 디테일이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원내대표 시절, 제가 이미 예견했던 사태"라며 "공수처법을 최후의 순간까지 막으려 했던 그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대해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에 이어 중수청을 또 설치 한다고 난리 법석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집권 말기에 와서 국가수사청,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의 힘을 빼더니 이제와서 검찰수사권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는 수순인 중수청을 설치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벼락 출세한 중앙지검장(현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세워 중앙지검 특수 4부까지 만들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적폐수사를 강행하면서 그렇게도 모질게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일부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김 전 차관 사건 가운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 등 현직 검사가 연루된 부분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3일 밝혔다.이 검사는 대검 과거진상조사단 검사를 맡고 있던 지난 2019년 3월 22일 성접대·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된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국금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 강경파 의원들이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강신업 변호사가 "황운하·최강욱 등 형사피의자거나 피고인들이 자기방어용으로 입법권을 남용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과거 바른미래당에서 인재영입 1호로 정계에 데뷔해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는 강 변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수처가 설치되고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새 법률과 제도가 1월에 시행에 들어갔는데 제대로 시행도 해 보기 전에 다시 법과 제도를 바꾸게 되면 형사사법체계에 혼란을 가져오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