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8일 오후 2시 열린 공수처법 위헌 확인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는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합헌 5, 위헌 3, 각하 1의 의견으로 기각·각하했다.헌재는 구 공수처법 제2조와 공수처법 제3조, 제8조 제4항이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나머지 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당초 심판청구인들은 공수처법 전체에 대한 심판을 구했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오후 2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공수처법과 공수처 설치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해 2월과 5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조항에 위헌적인 요소가 있고, 공수처 자체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헌재는 공수처법 제3조, 제8조 제4항이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나머지 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장관 임기를 되돌아보며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추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 앞에 놓인 법무 혁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려왔지만, 과연 국민의 눈높이를 모두 충족했는지 겸허히 돌아보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분명한 것은 지난 수십 년간 지체되었던 법무혁신과 검찰개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는 점"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공판부 강화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문재인 정부 집권 4년 세상은 달라졌다. 누구나 성공 할 수 있다는 신뢰는 깨지고 '노력도 배신'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땀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노력이 아닌 특혜·반칙·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면서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21일 본격적으로 출범한 공수처가 인력 모집에 나섰다.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범죄의 수사 및 조사에 관한 직무를 수행할 수사관 채용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채용 예정 인원은 서기관(4급, 과장급) 2명, 검찰사무관(5급) 8명, 검찰주사(6급) 10명, 검찰주사보(7급) 10명 등 총 30명으로, 임기 6년에 연임이 가능하다.공수처 수사관 정원은 총 40명이지만 공수처 출범과 동시에 검찰에서 수사관 10명이 앞서 파견됐기 때문에 신규 채용인원은 30명으로 정해졌다. 공수처 수사관은 원칙적으로 변호사 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설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으나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에도 가족·친지와 함께 하지 말라고 말씀드려야만 하는 상황이 마음을 무척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서 벗어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이번 명절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며 “설 연휴기간 중 가급적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상상하기 싫은 4차 대유행의 악몽을 피할 수 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법무부가 김학의 출국금지 관련 공익신고자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불법적 절차에 관여해 직무를 유기하고 직권을 남용한 당사자가 되레 제보자를 고발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어제 방송에 나와 수사 관련자가 민감한 수사기록을 특정 정당에 넘기는 것은 공무상 기밀 유출에 해당한다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 정권의 적반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미완으로 종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13시간이 넘도록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합의하지 못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대통령의 요청이 오는 대로 간사님들과 협의해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일정을 협의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관련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자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의혹 수사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자 "절차적 정당성은 중요하다. 저는 절차적 정의를 대단히 중요시하는 사람이지만 그런데 왜 이 사건이어야 하느냐"고 대답했다.이어 "실체적 진실 발견과 적법 절차는 형사사법의 양대 축"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이 절차적 정의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1960년 경상남도 창원군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의회 석사 학위를,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진금속공업(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진보세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창원 지역의 특성상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창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그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에 출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공수처의 중립성·독립성'을 역설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공수처의 중요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과 말씀하셨다"며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는 분이 첫걸음을 시작하기도 전에 법까지 고쳐가며 야당의 비토권을 없애고 집권당의 입맛대로 조직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거룩하게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맘에 와닿지 않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어쨌든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검사 출신 차장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백혜련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수처 차장은) 검찰 출신이든 판사 출신이든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수처에) 민변 출신이 상당 수 검사진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백 의원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1일 "수사와 기소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결정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인지, 헌법과 법, 그리고 양심에 따른 결정인지 항상 되돌아 보겠다"고 강조했다.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공수처의 권한이 주권자인 국민께 받은 것이라면 공수처는 이런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며 권한 행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주권자인 국민 앞에서 결코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그는 이런 권한 행사를 성찰적 권
[뉴스웍스=원성훈·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김 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공수처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공약인 공수처 출범이 지난 7월 공수처법 시행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게 됐다. 앞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공수처장으로서의 직무를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 도덕성 및 청렴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기존 수사기관의 부적절한 관행에서 벗어나 민주적 통제를 적정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청문보고서는 책택됏지만 '국민의힘'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 그리고 자질과 능력 등이 요구되는 공수처장으로서 부적합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