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작, 주최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The Sphere(전 MSG 스피어)는 공 모양(球) 형태의 건물 전체를 LED스크린으로 덮은 공연장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최초로 건립,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외벽 화면을 농구공처럼 띄워 화제를 모았다. 더스피어는 외벽 스크린 등 최첨단 기술을 망라한 K-POP 전용 공연장을 하남시 그린벨트에 짓기 위해 지난 9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관련 행정절차를 밟는데에만 42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5세대(5G) 통신요금 최저요금 구간이 3만원대로 낮아진다. 지난달 LG유플러스가 5G 최저요금을 3만원으로 낮춘데 이어 SK텔레콤과 KT까지 이에 동참하는 것이다. 또 단말기 종류에 따라 특정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제한 조치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5G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 더 저렴한 LTE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의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발표한 '통신비 부담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재충전을 위해 흔히 떠올리고 계획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여행’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지구본을 돌리거나 세계 전도를 보면서 세계여행의 꿈을 꾸지 않았을까? 어릴 때 바람이 되고 싶었다. 바람처럼 흘러다니면서 전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꿈꾸었다.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떄로는 세차게 때로는 부드럽게 흐르며 지구 전체를 돌아다니는 그런 바람. 나는 그런 바람이 되고자 했다.이런 바람은 결국 여행자의 걸음으로 이어졌다. 대학 시절, 틈만 나면 전국을 여행하곤 했다.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았던 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이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았다. 최근 미국 뉴욕과 LA에서도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정책을 도입했다. 그간 미국 가정에서 주방용 오물분쇄기로 음식물을 갈아 하수구로 버려온 결과 관로가 막히고 오염도 심각해진 부작용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이사장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음식물쓰레기종량제 10년, 진단과 향후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이 한국 정책을 본보기 삼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정책을 도입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갑작스럽게 곤경에 처할 때가 많다. 주택가 가로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귀가길 여성이나 청소년 등이 불안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경우는 기본이고, 심지어 몸이 아파 쓰러지거나 강력범죄에도 노출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SOS국민안심서비스'다.SOS국민안심서비스란 범죄에 취약한 어린이, 여성이 위기상황이나 112통화버튼을 누를 수 없는 상황에서 버튼하나로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나라에도 연구개발 중심의 신약 전문 제약사가 나올 수 있을까. 종근당이 6일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13억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로 종근당 창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것도 눈길을 끌지만, 복제약을 제조하던 한국 제약사가 다국적 빅 파마에게 기술수출을 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 1.전북 장수군은 ‘워라벨 활력충전소 장수군’을 목표로 '청년인구 유입→정착→유출 감소'라는 3단계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청년 워라벨 농군사관학교, 청년활력센터, 장수 트레일빌리지 등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을 돕는 ‘장수군 농군사관학교’가 핵심이다. 지난 3일 1기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식을 가졌다. 총 9개월 진행되는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은 3개월 간 ICT, 복합환경관리 등 스마트팜 이론교육을 거쳐 전문가의 지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주식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최근 BNP파리바,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장기간 불법 무차입 공매도 혐의로 적발되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제도 개선 청원이 들끓은 데 따른 조치다. 한시적인 조치라 아쉬움은 있지만 공매도가 거대 자본보다 개인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불만이 줄곧 제기돼 온 만큼, 이번 공매도 중단 기간에 시스템 보완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연못에 내려앉은 단풍 물그림자에 흩어질 때금붕어가 가을을 마셨다온 몸 붉게 치장하고 떨어진 낙엽에 입맞추며 영겁의 삶을 노래했다 ◇작품설명=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에게 금붕어가 입맞춤하며 그동안의 삶을 위로하고 있네요.
지금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통계청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는 901만8000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노인범죄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61세 이상 범죄자는 지난 2018년 20만9000명을 시작으로 2019년 23만3000명, 2020년 23만6000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그 수가 늘고 있다.문제는 노인층에서도 마약범죄, 성범죄 등을 저지른 강력범죄자 수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생계형범죄가 대부분이었다.때문에 노인범죄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야 한다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누군가에겐 '13월의 보너스'가 될 수 있고, 다른 누구에게는 '세금폭탄'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남은 두 달을 잘 활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지난 연말정산 때 환급은커녕 돈을 뱉어내야 했던 사람이라면 올 한 해 지출 내역을 점검하고, 막바지 절세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지난 31일부터 국세청이 제공 중인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기업 취업이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에 유리한 최상위권 대학은 서울에 몰려 있다. 포털에서 검색하면 ‘인서울(In Seoul) 대학 순위’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아웃서울 대학 순위’에 대한 관련 자료는 찾기 어렵다. 이러다보니 생활형편이 평균 이상인 전국의 초등학생들부터 인서울 대학 순위를 외우면서 방과후 학원 순례를 하는 실정이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국가에서 서울로 집중하는 기업과 자금, 노동력을 막을 수 없고 방법도 없다. 서울이 뉴욕, 도쿄, 상하이, 베이징 등과 메가시티 경쟁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민연금의 보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소득대체율'이다.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가입 기간이 40년일 때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소득대체율 기준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따라 연금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단순하게 생각하면 가입자 입장에서는 소득대체율이 높아질 경우 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싫어할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40%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은 오는 2050년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이 39.4%로 홍콩(40.6%)에 이어 전세계 2위 고령 국가·구역이 될 것으로 국제연합 인구국은 전망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고령화율이 29.9%로 세계 1위인 일본은 2050년에는 37.5%로 한국보다 1.9%포인트 밑돌면서 3위가 예상된다. 대만은 35.3%로 6위를 차지할 전망이다.한국은 오는 2025년 노인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720만명에 이르는 가장 큰 규모의 연령집단인 1차 베이비부머(1995년~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난해 한국 배터리 산업을 평가하면 결론은 밝았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계속 밝다. 지난해 K배터리 3총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매출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70조원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도 올해 3총사 실적이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에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서면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CRMA(핵심원자재법)에 따른 혜택이 덩달아 늘었기 때문이다.몸집 키우기에 성공한 삼총사의 속사정은 아이러니하게도 복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