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인 그레이브릿지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외부감사 결과 우수한 내부 통제를 갖춰 적합률 100% 감사 결과를 받았다.9일 그레이브릿지에 따르면 이번 외부 감사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총 1년간의 자금세탁 시스템을 살펴본 것으로 신뢰성을 갖추었다. 감사결과 총 73개 항목에서 부적합 0%, 적합률 100%를 인정받았다.이번 감사에서는 AML과 관련해 핵심적인 △특정금융정보법에서 요구하는 법률 요건 충족 여부 점검(10개) △금융거래 시 필수 충족 여부
▲기획조정부 내부통제체계구축TF 팀장 송양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경영 밑그림이 완성됐다.우리금융지주는 7일 새로운 조직 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신임 회장의 경영전략 방향을 반영한 지주, 은행, 계열 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일단 우리금융은 총괄사장제(2인),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하면서 지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이에 지주 임원은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도 폐지했다.이와 함께 지주 부문장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발탁 배치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2기가 새롭게 출범한다.우리금융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지성배 이사와 윤수영 이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은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이번 임추위에 앞서 임기가 종료되는 노성태, 박상용, 장동우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우리금융은 그동안 과점주주 형태로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사외이사 1명을 추천해 왔다. 이중 사외이사 추천권이 있었던 한화생명 지분이 이탈하면서 노성태 이사는 자연스럽게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키움증권과 IMM인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자신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독당국이 절차적 문제가 있는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은 본인을 임원 후보로 추천하는 임추위 결의에 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명시된 만큼 부적절한 행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사장을 각자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미래에셋생명 임추위는 김학자 한국여성변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협중앙회는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신협은 내부 통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문 산하 준법지원팀을 신설했다. 해당 팀은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됐다. 신협의 내부 통제기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조사하는 준법감시인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IT자체감사자역을 디지털금융이사 직속으로 배치해 자체감사의 독립성을 높이기도 했다.조합 지원 업무는 조직 정비를 통한 효율성 제고와 특수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정부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경감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목표로 삼아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금융산업의 외연 확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청년 일자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주재해 "금융회사의 업무범위와 투자 관련 제한을 합리화하고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규제샌드박스와 같은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등 금융규제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그간 검사제도 개혁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과거 검사관행을 지양하기 위해 업무개선을 유도하는 검사,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는 검사, 중요 리스크에 집중하는 검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2023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해 올해 검사업무 운영을 '개선을 위한, 사전 예방적, 저비용·고효율'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먼저 제재 중심의 검사에서 개선을 위한 검사로 전환한다. 검사 직후 보고하는 귀임보고서와 금융회사에 통보하는 검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4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조속히 세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해외 사례를 충분히 조사해 시장 참여자의 과도한 부담을 방지하면서 실효성 있고 국제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3월 초 기업지배구조 개선 TF를 출범·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금융안정에서 부터 취약계층 보호와 금융산업 발전까지 12개 분야에 걸친 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은행이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와 관련해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확정했다.7일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의 금융당국 징계 불복 절차 시한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이날까지였다. 행정소송 등 제재 불복 절차는 금융위원회의 징계가 확정된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앞서 금융위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와 과태료 76억6000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부동산 리스크 대응을 위해 부동산PF는 사업장 단위로 통합관리하고 증권사의 NCR(순자본비율) 산정시 부동산 익스포져에 대한 위험값은 차등화한다. 또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노력을 강화하면서 불법공매도도 집중 단속한다.금감원은 6일 이 같은 2023년도 금융감독 목표를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12개 핵심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잠재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숏리스트로 4명이 결정됐지만 최종 선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단, 이들 중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간 2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일단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일 각 후보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오는 3일 심층면접에 나선다. 사실상 2번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인데 그만큼 신중하게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에 본지에서는 유력 후보인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장단점을 짚어봤다.Strength(강점)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강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발표된 가운데 일부 후보에 대한 노조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우리은행 노동조합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실 앞에 모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에 대한 후보 사퇴 압박에 나섰다.박봉수 노조위원장은 “차기 회장 인선 이슈로 연일 기사화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이번엔 모피아와 올드보이들의 놀이터로 전락하는 상황이 생길까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우리금융은 각종 사고로 인해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차기 회장의 조직안정화와 시스템 재정비에 역량을 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은행과 증권사 등 투자성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들은 해당 상품의 위험성을 면밀히 따져 위험등급을 산정해야 한다. 펀드 등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은행과 증권사 등 판매사들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만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상품의 제조사(자산운용사)가 산정한 위험등급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판매사는 제조사가 정한 위험등급의 적정성을 확인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원금 손실 등 위험성이 있는 투자성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해당 상품의 실질적인 위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대한 판매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그동안 잠정 보류해왔던 사모펀드 부실판매사에 대한 심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그동안 사모펀드 부실판매 금융회사 제재조치안 가운데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후 심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