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용량, 규격, 주요 원재료 등에 관한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는 기업의 행위를 '사업자 부당행위'로 지정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대응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다'라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전반·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는 대신 크기와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간접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소비자 궁금증 등을 담은 '제4차 소비자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례집에는 실손보험과 같은 장기보험,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궁금해 하거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에는 ▲가입시기별 실손의료보험의 특징 ▲대리운전 중 사고시 자동차보험 보상범위 ▲과실이 높아 상대방보험 대인배상 보상이 적을 경우 추가로 보상받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또 단체·개인실손 연계제도와 과실비율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증 변경내용도 담겼다.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용량을 줄여 가격을 유지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규격·성분 등을 변경하는 경우 제품의 포장 등에 표시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판매장소에 고지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또 단위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품목을 확대하고 표시의무자도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업체까지 확대해 가격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며,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실태조사와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정보제공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대표 기업인 빙그레가 제품 가격을 속속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격 안정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28일 빙그레의 논산공장을 방문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빙그레는 올해 초와 10월 원부자재 조달비용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메로나, 투게더 등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특히 투게더는 현재 1만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말 7000원(소비자가격 기준)에서 9000원으로 올렸고, 최근 9800원으로 다시 인상했다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과 가공유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빙그레가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예약했습니다. 실적 증대의 주된 요인은 주요 제품의 잇따른 가격 인상이 지목되는데요.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가격 인상 배경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아이스크림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최근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신고센터도 신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슈링크플레이션은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고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를 중요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슈링크플
◆첫눈 내린 제주 한라산…내일까지 추운 날씨 12일인 어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락하면서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리고, 각지에서 서리가 관측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30일)보다 18일 이르고, 2021년(11월 8일)보다 4일 늦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14일까지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도 일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는 평년 기온(0.5∼9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 '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체감도가 높은 빵과 우유, 라면과 치킨 등 28개 민감 품목의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12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을 통해 파악해왔지만, 물가 오름세가 잡히지 않아 가공식품 9개 품목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위한 현장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26일부터 대학별로 증원 수요와 수용역량을 조사하고, 11월에는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서면검토와 의과대학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는 대학에 2025학년도 정원배정계획을 안내하는 등 정원배정 관련 후속 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대학별 정원배정을 확정한다. 수요조사와 관련 후속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최대한 신속하게 확대 규모를 결정하고, 아울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사 수 증원과 관련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의사단체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서울시티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느 때보다 의사인력 증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고 사회적 열망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의사 수 증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의사인력 전문위원회는 의사 인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발열 문제에 이어 전원 꺼짐 현상까지 나타나 품질 논란이 벌어진 애플의 '아이폰15'가 13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MZ세대는 물론 중·고등학생 등 젊은 이용자층에서 높은 충성도를 가진 아이폰이 품질 논란 속에서 과거처럼 흥행 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15는 해외 주요국에서는 지난달 22일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출시는 미국·영국·중국·프랑스 등 1차 출시국에 비해 3주가량 늦은 것으로, 일각에서는 '애플이 한국 시장을 홀대한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4개의 라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금융환경은 최근 10년간 '경천동지'할 정도로 달라졌다. 스마트폰에서 클릭 몇 번으로 계좌를 만들고, 금융거래를 하고, 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이 일상화됐다. 하지만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는 여전히 과거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개선 권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문제가 14년이 지난 지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서다.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제도 도입에 제동이 걸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계류시켰다. 대신 다음에 열릴 회의에서 해당 개정안 통과를 한 번 더 논의하기로 했다. 법사위 전체회의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앞서 이 개정안은 지난 6월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올라왔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계와 소비자단체는 법률 간 충돌, 환자정보 유출가능성 등을 제기하면서 개정안 통과를 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어업기술원은 지난 31일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경북 수산업 전진기지인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보고 방사능 검사를 위해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을 시료로 수거했다. 이어 어업기술원 본원으로 이동해 시료 전처리 및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검사 결과의 적합 여부와 ‘경북바다환경정보’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했다.수산물 안전 주부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쌀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국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를 맞이한 쌀의 날은 쌀 '미(米)'를 '八(8)十(10)八(8)'로 풀이해,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로 2015년 농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기념일로 제정했다.이날 행사 홍보관에는 개인의 식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쌀 품종을 추전해 주는 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