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30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 등 총 11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 페트병, 세제통, 라면봉지류 등과 같은 생활쓰레기를 신청기업의 수거로봇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분류 및 처리한 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AI 수거로봇 기반 재활용자원 수집·처리 서비스'에 대한 적극해석을 통해 즉시 시장출시가 가능하도록 처리하였다. 도심지 건물내 미니창고를 대여해주고 이용자가 물건을 보관하면 관리해주는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땅에 묻고 태우던 과자 봉지, 페트병에 붙어 있는 비닐, 포장지 등의 쓰레기들이 열분해유라는 에너지 자원으로 재탄생합니다."지난 13일 기자가 찾은 울산ARC 구축 현장에서 만난 김기현 SK지오센트릭 PM은 한 손에는 열분해 원료 중 하나인 비닐봉지 조각들을, 다른 한 손에는 열분해·후처리 공정을 마친 열분해유를 들고 이같이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다음 달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복합단지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에 세계 첫 폐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Advan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LG전자와 협업으로 올해 안에 PM(개인형 이동장치, Personal Mobility) 전용 주차기기 200기를 설치한다. PM 주차기기가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42곳, 기흥구 101곳, 수지구 38곳 등 181곳으로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을 분석해 구별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대학가 주변 등에 기기를 1기씩 설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엔 2기를 이어 붙일 계획이다.시가 LG전자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환경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폐기물의 순환이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서 위임한 순환원료 개념, 순환자원 지정·고시 및 순환경제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 제도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먼저 천연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원료 개념을 도입한다. 재생원료,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등을 포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재 287억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에너지신산업 수출을 2030년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은 원전, 수소, 재생e 등 청정에너지와 전력계통, ESS, 에너지효율 등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에너지산업 분야를 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원탁회의'를 열어 2035년 에너지신산업 수출 3배, 글로벌 톱3 품목 10개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수출 유망품목 기술개발·사업화,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활성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2011년 유명 퀴즈쇼에서 인간 챔피언을 이기며 화려하게 의료계에 진출했다. IBM은 왓슨을 '암 치료의 혁명'이라고 홍보했지만 제대로 검증된 바는 없었다. 결과는 심각했다. 왓슨은 암환자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잘못된 치료를 권장했다. 폐암의 진단정확도는 17.8%에 그쳤다. IBM은 이를 알고도 마케팅에 열을 올렸고 병원들도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을 이용, 환자를 유치하고 높은 치료비를 청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했다. 길병원, 부산대,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병원들이 왓슨을 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통해 물류·유통, 금융, 안전, 행정, 교육 등 5대 선도분야에서 디지털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서비스산업 디지털화 인프라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제조업·서비스업 등 모든 산업과 융합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성화해 국민 일상 편의를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물류·유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내년부터 수소 자동차 충전소에서 자동차 외에도 수소 지게차·굴착기도 충전이 가능해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경남 창원 과학기술진흥원에서 수소 모빌리티 기업이 참여한 '수소 사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수소 충전소에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지만 규제샌드박스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수소자동차 충전소 안전성을 강화해 수소 지게차, 수소 굴착기, 수소 선박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도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혁신금융 분야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15건을 승인했다.지난 20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ICT융합, 산업융합, 규제자유특구, 혁신금융,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등 6개 분야 누계 승인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규제샌드박스는 기업들이 자율차, 드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사업을 하려고 하나 현행 규제에 막혀 시장출시가 불가능한 경우에,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어 그 기간 동안 사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장에서 검증하고 안전성 등에 문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법제처가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및 포상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융합 촉진법'등 6개의 규제샌드박스 관련 법률 개정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다.국무조정실, 법제처 및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가 함께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가 정책을 확정한 즉시 법제처가 6개 법률 개정안 초안 마련 부터 입법예고, 국무회의 상정 및 국회 제출까지 모든 입법 절차를 전담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 3.3%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0.6%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IT부문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재고 누적에 따라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고물가 지속으로 통화긴축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상반기 중 고용과 소비에서 회복세를 보인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6%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은 0.9%로 작년(3.5%)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작년 3.0% 성장에 그쳤던 중국은 올해 성장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성일하이텍은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뒤 한국 최초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원소재를 회수,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방전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파쇄·분쇄한뒤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이 묻어 있는 블랙파우더를 분리하는 전처리 공정을 거쳐 습식제련 방식의 후처리 공정으로 넘긴다. 황산 등 강한 산성용액으로 블랙파우더에 있는 금속들을 반응시켜 화합물 상태로 만든 뒤 용매추출 기술로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황산망간, 전해니켈, 전해구리 등 고순도 배터리용 소재를 뽑아낸다. 이차전지에 함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8기 수원시정 1년 성과표를 내놨다. 사상 초유의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기존 기업 지원을 위한 육성체계 마련을 핵심 성과지표로 삼았다.그 근거로 임기 1년 동안 일궈낸 국내 및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잇단 투자유치 성과가 수원시 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자 경제특례시 실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두고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1년 임기동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업화를 도와주기 위해 정부가 만든 대표적인 제도가 '규제자유특구'이다. 일정한 조건에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것이다.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규제지체'를 극복하고 혁신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는 대의명분에 따라 도입됐다. 신청으로부터 30일 이내 규제를 확인하는 규제신속 확인, 기존 규제없이 테스트를 허용하는 실증특례, 조기 출시를 허용하는 임시허가제도 도입으로 구성된다. 2019년 7월부터 8차에 걸쳐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3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사·동일 과제에 대한 규제샌드박스의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법제처는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를 마련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융합 촉진법' 등 6개 규제샌드박스 관계 법률의 일괄개정안을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