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지난 3월 '하이브'로 사명을 바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하이브는 자회사 빅히트 아메리카를 통해 이타카 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타카 홀딩스는 세계적인 스타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소속된 SB프로젝트 레이블의 모회사다. 지난 2005년 방시혁 의장이 설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진출 성공과 함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10월 코스피 시장 상장에 성공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견학이 11월 4일부터 재개된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한 지 1년1개월 만이다. 통일부는 19일 판문점 견학 창구를 기존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서 통일부 판문점견학지원센터로 일원화했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11월4일 시범 견학 이후 같은 달 6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판문점 견학은 지난해 10월 1일 ASF 방역 차원에서 우리 정부와 판문점을 관리하는 유엔군사령부 간 협의 끝에 중단했다. 하지만 올 들어 ASF 확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미 군 당국은 14일 제4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개최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 및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화상 회의 방식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을 포함한 양국 군사현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 MCM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밀리 의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렸다.밀리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 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해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24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창설 70주년을 맞아 에이브럼스 사령관에서 보낸 축하 서신을 통해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와의 관계를 상호 협력과 존중의 정신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사가 한국군과의 긴밀한 공조하에 정전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 방안을 백악관에 제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직후 미국에서 의회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이 중국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의회는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마음대로 줄이지 못하도록 입법까지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행할 경우 막을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주한미군 감축 반대론은 공화당에서도 나올 정도다. 공화당 소속 벤 새스 상원의원은 WSJ 보도와 관련해 즉각 성명을 내고 "이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5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 기념 평화공원 개장식과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가졌다.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B.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안민석 국회의원,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6·25전쟁 유엔군 지상군의 첫 전투지였던 죽미령이 기실 한반도 자유와 평화수호의 첫 번째 역사의 장소였음을 표현한 ‘전쟁의 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2일 하반기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미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코로나19 등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후반기 연합연습 시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한미연합훈련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며 말했다.한미는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FOC을 검증한다는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전작권 전환은 1단계 기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청와대 또는 국방부 청사로 추정되는 시설의 모형을 무인도에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뒀다.앞서 지난 달 중순 미국은 함경북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에 모형 시설이 구축되고 있는 것을 포착했는데, 이 모형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0~12m로 청와대 또는 국방부 청사의 축소 모형인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대해 이상배 전 상명대 군사학 교수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청와대 또는 국방부 청사로 추정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북한이 개성 소재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킴으로써 남북 간의 관계에 냉전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미북 정상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관계의 냉전기류를 타파하고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운전자론'에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번 더 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1일 "미국은 미래연합사령부와 연합방위태세를 한국군 대장이 주도하는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일각에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 및 질의응답에서 "많은 사람이 조건을 기초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계획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은 궁극적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에게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수용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전날 오후 에스퍼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방위비 분담금협정(SMA) 협상 타결 이전이라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번 통화는 에스퍼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정 장관은 통화에서 "SMA 협상 타결 지연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합방위태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불가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 CNN 및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본 모든 정보를 토대로 보면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출처와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북한 감염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2월과 3월초에 30일간 북한군이 발이 묶였고 국경과 (군) 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청와대와 우리 정부를 겨냥해 '김칫국 마시다'라는 비꼬는 듯한 표현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늘 부화하기 전 닭을 세지 말라는 것이 때가 될 때까지 김칫국을 마시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배웠다"며 "영어와 한국어에 비슷한 표현이 있으면 내 통역관이 더 쉽게 일할 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김칫국 마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3월 초 예정된 한미연합연습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감염병이 한미연합훈련의 일정에 영향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미연합군사령부는 27일 국방부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미 계획했던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 연기 결정은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양국장병의 안전을 고려해 훈련 연기를 제안했고, 로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미연합훈련 축소 검토 문제에 대해 "연기할지 조정할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2021 회계연도 국방예산 관련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먼저 에스퍼 장관은 이날 주한미군 병사 한 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에 확진된 데 대해 "어제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났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에게서 자주 한국 상황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