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환경, 건술·건축, 토지규제 분야에 대한 중복 규제 개선을 희망하고 있으며, 중복규제로 꼽은 169건의 규제 중 60.4%(102건)는 인허가 규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이 발간한 「기업활동 관련 중복규제의 현황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 내용에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진행한 2014년 매출액 기준300대 기업(130社 응답)대상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분야별로는 전체 중복규제 169건 중 환경 분야가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설·건축 21건, 토지·수도권 20건, 산업안전
지난달 추석 대목에 이어 이달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이어지면서 내수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주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초반 주요 백화점들의 매출이 오랜만에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자 5일 증시에서는 백화점주 3인방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소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사흘 간 매출은 신세계백화점이 36.7% 늘어난 것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은 23.6%, 현대백화점은 27.
경상수지 흑자가 42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8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84억6000만 달러어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같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전월대비 동반 하락했으나 상품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생긴 이른바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지난달 대비 상품수출은 11.7%가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17.7% 감소하여 상품수지 흑자액은 89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달보다 10억 8000만 달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연구원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신임 연구원장에 이홍균씨를 10월 5일부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신임 이홍균 연구원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 연구교수,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연구교수 및 여의도연구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다양한 연구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임 연구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부자간 의사결정과정에서 흔히 있을 수있는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을 부정할 순없으나 심각한 갈등상황까지 간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30일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전격 방문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붉어졌던 지난 7월이후 처음이다.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30분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2시간 가량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과 제2롯데월드 시설 일부를 둘러봤다.신 총괄회장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딸 신영
우리나라 수출이 9개월연속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해 435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21.8%나 감소해 금융위기 직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3% 감소한 435억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두 자릿수의 낙폭을 보인 8월보다는 반등했지만 9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올해 수출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운 저유가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여기에 더해 선박 수출도 해양
소비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14일 일정으로 1일 개막됐다. 중국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25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소비경기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행사에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2만6000개 업체가 참여해 행사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국내 카드사들은 모두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코
8월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해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늘었다.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뒤 3월(-0.5%), 4월(-0.4%), 5월(-0.6%)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6월(0.6%), 7월(0.5%)에 이어 8월에도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해외수요 부진으로 타격을 받던 광공업 생산이 1달 만에 반등하고 소비도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며 상승을 견인했다.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1.6%), 통신·방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 2009년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모든 차종 약 15만여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은 또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을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향후 모든 과정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폭스바겐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40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11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0년만에 최저순위인 26위를 기록한 후 올해 역시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정부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대 분야 가운데 노동 및 금융 시장의 비효율성이 전체적인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노사간 협력 부문에선 132위를 기록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는 저명한
중국의 경기불황소식과 미국의 금리 등 해외악재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내수부진으로 인해 국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를 보면, 제조업의 9월 업황 BSI는 기준치(100)를 크게 밑도는 68로 전달과 같았다.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응답한 제조·비제조업체 2866곳의 응답을 자료로 분석했다.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
연휴를 앞둔 주식시장은 새색시 걸음마냥 조심스러웠다. 2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47.10) 보다 4.25포인트(0.22%) 내린 1942.8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683.88) 대비 1.18포인트(0.17%) 내린 682.70에 장을 마쳤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흥국 금융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재닛 옐런 의장이 올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장이 반응할지 여부
지난 7월 근로자 월 평균 임금총액이 33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에 비해 12만6000원이 늘어났다.고용노동부가 25일 내놓은 '2015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31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186.1시간으로 0.4%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의 경우 349만2000원으로 3.8%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4만8000원으로 3.9% 증가했다.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
20년후 우리나라에는 지능을 가진 로봇이 등장, 첨단과학 및 의학 산업을 돕고, 거리에선 무인자동차, 하늘에서는 무인비행기를 쉽게 볼 수있게 된다.공상만화의 주제가 아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와 산업계리더들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 전문가들이 내다 본 20년뒤 모습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 후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2035년, 대한민국 미래 도전기술 20선'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불과 5년후인 2020년대 로봇은 현재 사용하는 청소로봇이나 병원에서 환자를 돕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늦어도 올 연말부터는 시작될 전망이다.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RB) 재닛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대학 연설에서 "연준이 올해 말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완만한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지난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처음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다.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 "12월 안에 미국의 제로 금리를 인상하려는 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