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최종 확정됐다.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윤 전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윤 전 장관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과장과 대통령 경제비서관·정책실장,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 산업부 장관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월 첫 열흘 간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일평균으로는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25억6000만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1000만달러로 11.7%(2억4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42.2%)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자동차부품(-13.3%)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7일 "최근 부고장을 가장한 미끼 문자, 악성앱을 통한 전화 가로채기 등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고, 신종 수법의 등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다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전쟁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방 실장은 이날 서울시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등 대응 범정부 TF 회의'를 주재해 "피싱 사기는 서민들의 피땀 어린 재산을 가로채고,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심각한 민생침해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새해 첫 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31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47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8.0%(8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2억8000만달러로 5.7%(1억2000만달러) 늘었다.반면 수입은 544억달러로 7.8%(46억1000만달러)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 3월부터 지속 감소하고 있다.이에 1월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1월에는 역대 최악의 127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중고차 제외)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 또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638억달러(약 8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수입은 145억달러(약 19조원)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관세청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정상화, 북미 지역의 자동차 수요 회복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하이브리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20일 동안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월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2.2%(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사업은 추진하지 않았던 상장기업들이 대거 적발됐다.18일 금융감독원은 신규 사업을 가장한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한 결과 지난해 7건을 적발했고, 13건은 집중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인기테마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를 악용해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는 불공정거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테마가,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담배 사업권을 두고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이 입찰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출국장 3층 면세점 DF2 입찰에 주요 면세점 4사가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다. 입찰 신청은 이날 오후 2시에 마감됐다.DF2 구역 면적은 약 733.4㎡(222평) 규모로 총임대 기간은 7년이다. 해당 구역의 연간 매출은 419억원이다. 최종 낙찰된 업체는 올해 5월부터 7년간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엔데믹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가 고정 최소 보장액(고정 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새해 첫 열흘 간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반등해 석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2%(1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억6000만달러로 11.2%(2억1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5.6%), 석유제품(20.1%), 승용차(2.2%)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국 제조기업들은 내년 1분기까지 기업경기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정적 전망으로 수출과 내수 기업 간, 업종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망치(84)보다 1포인트 하락한 ‘83’으로 집계돼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약, 화장품, 조선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으며,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BSI는 100
[뉴스웍스=정은지·고지혜·정민서 기자] 2023년은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공식적으로 끝을 맺은 한 해다. 코로나 위기 극복에 사활을 걸었던 산업계는 긴 시련이 끝이 났다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을 만나 악전고투를 거듭했다.중국과 미국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여전해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크게 흔들렸고, 코로나 사태로 무너진 글로벌 공급망은 ‘요소수’ 등 각종 소재의 공급 위기를 촉발했다. 다행히 시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늘길이 닫혔던 항공 업계는 다시 비상의 날개를 펼쳤으며, 러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0, 11월 두 달 연속 증가한 월간 수출이 1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4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4억4000만달러로 13.0%(2억8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19.2%), 승용차(27.7%), 석유제품(10.4%) 등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부품(-5.5%), 컴퓨터 주변기기(-9.5%) 등은 감소했다.반도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1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 경북도경제진흥원과 도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거래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첸씨 라자다 최고운영책임자(CBO),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사이에 체결됐다.라자다는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10, 11월 두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12월 첫 열흘간에도 호조를 보였다. 3년 연속 6000억달러 돌파도 목전에 뒀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8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5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18.0%(3억5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4%)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4.0%), 석유제품(-4.5%) 등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마약사범이 대폭 늘었다.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이 2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역대 가장 많았다.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가정보원·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제3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 4월 특수본 출범 이후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올해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2만2393명으로 1년 전(1만5182명)보다 4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약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사범은 7301명으로 82.9% 급증해 단순 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