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4%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7일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헤럴드 핑거 IMF 미션단장 등 총 6명의 미션단이 올해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기재부, 한국은행, 관계기관 등과 실시한 면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보고서를 살펴보면 IMF는 한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2월째 이어진 가운데 증가 규모도 석 달 연속 확대되면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라는 한계가 여전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 늘었다. 전달(30만9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취업자는 전월 대비로도 4만2000명 늘었다. 전월 대비 취업자는 석 달째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의 결합을 심사할 때 '네트워크 효과' 등 디지털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심사 지침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디지털 서비스 제공 사업의 특성상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이미 많은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해당 서비스 수요를 끌어 올리는 '네트워크 효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같은 특징이 기존 심사 기준에 반영되지 않아 결합 심사 시 기업들의 예측 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370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이삭수가 줄어든 데다,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정책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2000톤으로 지난해 376만4000톤보다 6만2000톤(1.6%) 감소했다. 쌀 생산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1년 10% 넘게 증가한 뒤 다시 감소 중이다.올해 쌀 재배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결과 총 4개 도시를 선정했다.14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모 결과 '미래모빌리티도시형'에는 경상북도(의성군), 광명·시흥시 등 지자체 2곳,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는 대구광역시, 성남시 등 지자체 2곳이 선정됐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96만명이 넘는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2022년 11월 1일 기준)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이 중 집 1채를 산 개인은 91만7000명(95.4%), 2채를 산 개인은 3만2000명(3.3%), 3채 이상을 산 개인은 1만2000명(1.3%)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민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에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업계도 '가격 인상요인 분산반영' 등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14일 'LPG 시장점검회의'에서 LPG 수입·생산업체와 유관기관을 만나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번 회의는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를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의 가격 인하를 위한 세금 감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의 노력뿐만 아니라,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 차관을 중심으로 한 지방공공요금 물가책임관이 가동된다. 중앙-지방간 협력 강화를 통해 상하수도, 도시가스, 버스·택시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총력 관리하게 된다.행안부는 지방공공요금 관리를 위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추진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지자체별 물가관리관 운영으로 물가를 총력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앞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 10일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각 부처가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맡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요금 물가안정책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다시 참여한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올해 5월 31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체포된 데 반발, 사회적 대화 중단을 결정했다.지난 11일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정부에 화해의 손길을 건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지역 소멸과 급격한 산업 전환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주60시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정부는 '일방적인 추진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와 함께 노사정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우선 노동계는 이번에도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 "개편방향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포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주 52시간 틀 내에서 노사 합의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 추가 선택지를 부여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與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1만3000원 인상…역대 최대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경제 6단체는 13일 "산업 현장이 1년 내내 노사분규에 휩쓸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이날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계는 "그동안 경제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월간 수출이 13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11월 첫 열흘간 수출도 호조를 보여 두 달 연속 증가세가 기대된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8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2%(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21억5000만달러로 3.2%(7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1년 전보다 반도체(1.3%), 승용차(37.2%), 무선통신기기(4.1%) 등은 증가했고 석유제품(-9.2%), 자동차부품(-6.4%) 등은 감소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기준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의 채무보증액이 지난해보다 62%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가 12일 발표한 올해(5월1일 기준) 채무보증 현황에 따르면, 채무보증금액이 있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9개, 채무보증 금액은 4205억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0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 가지고 있던 1조1150억원의 채무보증 금액과 비교하면 62.3% 감소한 수치다.통상 채무보증 금액의 증감은 신규 지정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재무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공정위 관계자는 "올해 신규 지정된 상호출자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