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17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이 확전 가능성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재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이같이 확인했다.이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열흘째 가자지구에 무더기 공습을 퍼부으며 지상전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권사 임원 중 2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내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증권사 임원 중 내부징계 이력이 있는 인원은 총 1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징계별로는 ▲정직 1명 ▲감봉 11명 ▲경고 29명 ▲견책 56명 등이었다. 복수의 징계를 받은 임원도 24명을 기록했다.기업별로는 부국증권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증권 18명, KB증권 17명, 한국투자증권 1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국정운영 전반을 쇄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국정쇄신 없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눈물까지 보였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과 여당의 국정 전반을 비판하며, 결자해지(結者解之)를 당부했다. 즉,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을 쇄신하라는 주문인 셈이다. 그는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4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에 빨간불이 켜진 지는 이미 오래된 일이지만, 다중채무자는 금융당국 등이 고금리에 가장 취약한 금융계층으로 간주하고 집중 감시·관리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계대출자 가운데 8.6%가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과 같거나 더 많은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 7시)까지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IDF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는 앞서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에게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며 "이스라엘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피 경로에서 어떠한 작전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알린다"고 말했다.이어 "이 시간 동안 남쪽으로 이동할 기회를 잡기 바란다"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안전은 중요하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이다.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로 오면서 태양 빛을 차단해 나타난다.지금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오랜 세월 여러 나라와 문명에서는 일식은 매우 불길하게 여겼다. 중요한 상징인 태양이 무엇인가에 의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집트 신화에서는 일식을 태양신 라의 숙적인 아포피스가 라를 삼키는 것이라 해석했다. 일식에서 다시 태양이 나오는 것은 아포피스에 먹힌 라가 다시 부활해 아포피스의 배를 찢고 나온다고 생각했다. 동양에서는 일식을 용이 태양을 삼키려는 것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 A씨는 지방 국도를 달리다가 반대 방향에서 오는 자동차의 전조등 불빛을 바라 본 뒤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아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자신의 눈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하고 다음 날 안과를 찾았지만 눈에는 큰 이상이 없고, 불법으로 개조된 반대편 자동차의 전조등 때문에 일시적인 시각장애가 찾아 온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B씨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앞선 차량이 밟고 지나간 판스프링이 날아와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아찔한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사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에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이 조만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IDF는 가자시티내의 모든 민간인에게 스스로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에서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 조직은 이스라엘이란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으며, 가자시티는 군사작전이 벌어질 구역"이라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은 무고한 민간인이 거주하는 가자시티의 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사유로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면서 정작 국정감사장에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27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한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 제12차 공판은 피고인인 이 대표가 불출석한 탓에 5분 만에 종료됐다. 공판이 시작되자마자 재판부는 "오늘 피고인이 불출석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 대표의 변호인이 "예, 오늘 국정감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재판부는 "법원은 매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체결한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9·19 군사 분야 합의서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여기에는 '판문점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비무장화, 서해 평화수역 조성, 군사당국자회담 정례화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명시되어 있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 지구에 물, 전기, 연료를 끊겠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인 이스라엘 카츠는 하마스와 교전 엿새째인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 거점인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이나 생필품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알렸다.그는 "이스라엘 인질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전기도 켜지지 않고, 물도 나오지 않으며, 연료 트럭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끝나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대해 '정권 심판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 승리를 계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정의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다.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를 보냈다"면서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이란이 하마스나 대리 세력을 지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거나 혼란을 틈타 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야당이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여야는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 40여분 만에 중지하고 증인 불출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30여분간 논의 끝에 당일 오후까지 증인 출석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국정감사를 속개했다.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거지역에 국제적으로 금기시되는 백린탄을 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이 가자지구 북부 카라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국제적으로 금지된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쏜 백린탄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인권운동가 라미 압두는 "중심도시 가자시티 북서부 인구밀집지역에서 촬영했다"며 곳곳에 채 꺼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