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계획 살인 주장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유가족이 경찰에게 돌려받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의 유심침이 없었다고 전했다.유가족 측은 "(경찰 발견 당시부터) 유심칩이 없었다. 위치파악이 될까 봐버렸다는 고유정 진술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심칩까지 버린 것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계획 살인이라는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언론에 이야기하면 가해자 측에서 반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 재판을 다룬 가운데 고유정 측 변호사가 현 남편 전처의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 고유정 2차 공판에서 고유정의 변호인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현 남편 A씨의 전처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이에 대해 변호인은 "(현 남편의 전처가) 수시로 폭행당해 고소한 사실이 있다. 이 사건에 대한 현남편의 참고인 진술서가 신빙성이 없고, 피고인이 비슷한 피해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유정 살인사건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전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 사건 발생 후 세 달이 지났지만 피해자의 머리카락 한 올도 찾지 못해 결국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첫 공판이 열렸다.이번 사건에서 고유정 만큼이나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고씨 측 변호인이다. 변호인은 이번 사건이 전 남편의 이상성욕으로 벌어진 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은 형량을 낮추기 위한 거짓말이라며 반박했지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 변호인이 현장검증을 요구했다.지난 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 201호 법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고유정은 1차 공판 때와 같이 머리를 풀어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이날 고유정 변호인은 우발적 살인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돌연 현장검증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재연해 우발 행위였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입증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이에 검찰 측은 "피고인이 수사과정에서 단 한 번도 범행 현장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신청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경찰청은 범죄자 신상 공개시 '머그샷(Mugshot)'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머그샷이란 범인을 체포해 구속하기 전 수용기록부 작성에 쓰이는 사진을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피의사실공표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머그샷을 공개 허용하지 않았다.최근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기한 피의자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됐지만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리며 기자들 앞에 나타나 신상공개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머그샷 도입 검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행법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2차 공판에도 범행 원인을 전남편에게 돌렸다.2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고유정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섰다.일부 시민들인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고유정에게 "뻔뻔스러운 X", "악랄한 X" 등 욕설을 퍼부었다.이날 고유정 측 변호인은 졸피뎀을 피해자에게 먹이지 않았다며 검찰 측의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 또 현남편에 대해서도 "수시로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어 현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유정 제주 사건 피해자 유족이 '시신 없는 장례식'을 치렀다.30일 고유정 전남편 유족 측에 따르면 강모씨의 장례를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했다.이날 장례는 시신을 찾지 못한 이유로 유족 측이 집에서 찾은 피해자의 머리카락 7가닥과 옷가지로 대신했다.유족 측은 "9월 1일이면 사건 발생 100일째다. 49재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더는 늦추지 못하겠다는 판단에서 장례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뼛조각 하나라도 찾는 게 소원이다. 고유정은 우리 가족 모두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유정 현남편 A씨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붓아들 사망사건 관련 청주상당경찰서의 부실·불법 수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해 달라. 민갑룡 경찰청장의 답변을 바란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그는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분해서 견딜 수가 없다. 경찰 수사에서 가장 아쉽고 분통 터지는 점은 경찰이 처음부터 저만을 피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라고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시민들이 엄벌을 촉구했다.지난 24일 오후 피해자 유가족과 온라인 커뮤니티 '제주어멍' 회원들, 고유정 현 남편 지인 등 50여명은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이날 고유정 전남편 사촌 A씨는 "아직도 사촌 형의 머리카락 한 올도 못 찾고 있다. 보배 같은 사촌 형을 빼앗아간 고유정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살인자 고유정이 법정 최고형에 처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또 다른 사촌 B씨는 "변호인이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이유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진술 내용에 의문점이 제기됐다.지난 22일 채널A 측은 "고유정이 수박을 썰다가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수박은 잘라진 흔적이 없었으며 충격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또 수박은 살해 현장이 아닌 차량에서 발견됐다.고유정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수박을 썰었다'라고 표현해 왔다. 하지만 수박에는 자른 흔적이 없었으며 펜션 내부에 가져가지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유정의 전남편 살해와 관련된 우발적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다른 사건과 차이점도 눈길을 끈다.MBN은 지난 21일 "고유정 사건처럼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람을 죽이고 사체를 훼손하거나 버린 사건을 추적했다"며 "3년 동안 확정판결이 난 사건은 총 92개"라고 보도했다.이어 "범죄자의 나이는 평균 43.1세였고, 84%는 남성, 16%는 여성"이라며 "피해자도 범죄자와 유사한 평균 43.2세로 집계됐고 성별은 여성 65%, 남성 35%였다"고 덧붙였다.또 "특히 늦은 밤이나 새벽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21일 한 매체는 '고유정이 수박을 썰다가 성폭행을 막기 위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주장과 관련 "현장에 수박이 없었다"고 보도했다.고유정은 체포되는 순간에도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유정은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라는 경찰의 말에 "왜요? 저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고 말한다. 또 고유정은 경찰 조사와 첫 재판에서 "수박을 썰다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한 박재영 변호사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21일 박 변호사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고유정 사건과 촛불집회는 내게 똑같은 사건이다"라며 "유명해지려거나 거액의 수임료 때문에 고유정 사건을 맡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고유정에게 '당신이 만약 거짓말하는 것이라면 자백하고 선처를 받는 게 낫다'고 말한 뒤 사건 기록을 봤다"며 "증거를 보니 언론 보도와는 달리 고유정에게 억울한 점이 있었고 변호인의 조력이 필요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살인 사건' 피의자 장대호(39)의 얼굴이 공개됐다.21일 오후 1시 45분경 일산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장대호가 경기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노출됐다.이날 장대호는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라며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8일 장대호는 근무하던 서울의 한 모텔에서 피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수행하는 직무적 특성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듣는 직업군이 몇 가지 있다. 그중 대표적인 직업이 돈 때문에 어떠한 중범죄자도 맡아 대변한다고 치부되는 변호사이다. 이러한 편견은 사회적으로 은근히 저변에 깔려있는데 상업영화만 보더라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악역 주인공만큼 미움을 받는 사람들의 적지 않은 수가 악역 주인공을 변호하는 변호사들이다.특히, 변호사들이 국민의 법 감정과 부합되지 않은 사건을 담당하는 경우 많은 비난에 직면하게 되는데 사실 그러한 변호사들 역시 법이 규정한 피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