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금리 인상의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침체면서 부동산 불패 지역으로 통하던 서울 강남3구의 집값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강남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만해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8월부터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모두 하락세로 전환된 뒤 각각 -4.40%, -2.47%, -8.34% 떨어지며 마무리됐다.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내(7일 기준) 매매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단지로 나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로 인해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 폭이 축소됐다. 다만 '영끌족'이 주로 매수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은 3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81%→-0.64%), 서울(-0.67%→-0.45%), 5대광역시(-0.60%→-0.50%), 8개도(-0.38%→-0.30%), 세종(-1.31%→-1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역대급 거래 절벽과 미분양 여파로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주택 매수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국 집값은 내리막길을 걸었고, 끝없이 치솟는 금리는 가격 하락에 결정타로 작용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자 올해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뉴스웍스는 혼돈에 싸인 올해 부동산 시장의 이슈와 전망을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강력한 긴축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거 풀었다.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먼저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전면 해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규제지역을 전임 정부 이전 수준으로 환원한 것이다. 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정부가 최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거 푼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 풀릴 전망이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토부가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추가 규제지역을 해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지방을 시작으로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했다.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가 배제되는 등 세제가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이 확대되며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도 풀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2월 마지막 주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점점 커지며 마지막주에도 사상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했다.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7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주(-0.73%)에 이어 또다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낙폭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5월 둘째 주부터 34주 연속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보다 0.74% 하락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주택 임대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급감해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거래 형태도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상대적 투자처였던 수익형 부동산 역시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다만 이러한 흐름과 달리 도시 정비사업은 민간·공공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슈3. 임대차 거래…월세 비중이 전세 역전올해 8월에 임대차
올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였다. 끝없이 치솟던 아파트값에 올라탄 일명 '영끌족'의 바람과 달리, 연이은 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뜨거웠던 집값은 차갑게 식어갔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던 둔촌주공 분양마저 힘을 못 쓸 정도로 전례 없는 부동산 경기 급락 흐름에 정부는 대출·세제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책을 내놓으며 황급히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뉴스웍스는 격랑 속에 빠진 올해 부동산 시장의 5대 이슈를 선정, 상하로 나눠 연재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몇 년간 고점을 갱신하며 끝없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진 국가통계 조작 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전임 청와대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안보 논란에 더해 소득주도성장 등 전 정부 대표 경제정책도 낱낱이 해부되는 셈이다.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국토교통부와 통계청·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역대 정권마다 국민에게 싼 값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서울에서 임금 수준이 높은데다 복리후생 조건도 뛰어난 대기업이나 금융회사에 출퇴근하기가 쉽고 주변에 명문 학교와 공원·녹지공간이 풍부한 지역은 많지 않다. 더구나 서울은 워낙 공급에 비해 수요가 몰리다보니 주거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곳이라도 지방에 비해 집값이 비싼 실정이다. 이를 감안, 서울 주변에 신도시를 계속 지었지만 절대 거리가 멀어 통행이 불편하다는 약점에선 벗어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집값이 오른다해도 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전방위 규제지역 해제에 나섰지만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인천은 하락률이 1%대에 가까워졌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59% 하락했다. 이는 전주 0.56%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된 수치다. 수도권(-0.69→-0.74%), 서울(-0.56→-0.59%), 5대광역시(-0.54→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1월 수출액이 519억1400만 달러로 작년 11월 대비 14.0% 줄면서 수출전선에 새겨진 '빨간불'이 더욱 선명해졌다. 경제 발전을 선도해온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10월 감소세(-5.7%)로 전환된데 이어 11월엔 그 폭이 더 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각국 경기가 급속도로 둔화되면서 수입 수요도 덩달아 움츠린 여파가 본격화된 것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도 적지 않다. 중국은 아파트값 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거침없이 떨어지고 있다. 노·도·강 등 외곽을 중심으로 하락률이 1%대에 근접하는 지역마저 나오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56% 하락했다. 이는 전주 0.52%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된 수치다. 전국(-0.50→-0.56%), 수도권(-0.61→-0.69%)도 하락폭이 더 커져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주택시장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기조, 가격 하락 장기화 전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매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경신 중이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영끌 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비롯해 강북 지역에서 하락세가 컸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50% 하락했다. 이는 전주 0.47%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된 수치다. 수도권(-0.57→-0.61%), 서울(-0.46→0.52%) 모두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이르면 이번 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주택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28일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6년 만에 조정하기로 한 것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이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