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피해자에 위자료 지급해야"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자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하급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살균제와 폐 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작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폐 손상 3단계' 피해자에 대한 배상 결정입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김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납품업체 한빛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9일 확정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씨에게 위자료 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5%에서 1.4%로, 내년 성장률은 2.3%에서 2.2%로 각각 수정했다. 지난 8월 전망 대비 0.1%포인트씩 낮췄다.반면 물가 전망치는 올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에서 3.6%로, 내년은 2.5%에서 2.6%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국제유가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성장률은 낮아지고 물가는 올라가는 모습이다. KDI는 9일 '2023년 하반기 KDI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우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현재 올해 성장률을 1.4%로 예상하고 있는데, 11월에 수정할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달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다시 제시한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상수지는 불황형 흑자'라고 지적하자 "수입도 많이 줄고 수출도 많이 줄었다. 연초에는 7~8월이면 반도체 경기도 회복되고 수출이 증가할지 알았는데, 9~10월 들어와서 늘기 시작해 연기된 면이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논의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오는 11월 30일, 올해 딱 한 차례 남았다. 한은 기준금리는 올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지속 동결 중이다.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 달 회의에서도 동결됐다. 9개월째 3.50%가 유지됐다. 가계부채 증가세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시장은 올해 마지막 11월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상공회의소회장 등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상공회의소는 3만여 주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회원 간 상호발전을 위한 세미나,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유대인상공회의소는 회원 간 전문지식 및 서비스 네크워크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네크워크 구축, 지역 경제전망을 통한 연방, 주 및 지방 차원에서 법률고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2개월 동안 줄곳 감소 중인 수출이 빠르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교전까지 터지면서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마당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부진에서 탈출할 경우 제조업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일자리 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이달 수출이 최종적으로 작년 10월보다 늘어난다면 상품수지 흑자 행진은 6개월째 이어지고 경상수지 연속 흑자 기간도 5개월로 늘어난다. 외화 순유입이 증가하면 미국보다 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넉 달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부터 7월 이후 처음이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3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반등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다시 적자를 기록했으나 5월(19억3000만달러)부터 6월(58억7000만달러), 7월(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7월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2%로 낮췄다. 한국은행이 8월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IMF는 이날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7월 수준인 3.0%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한 2.9%로 제시했다.IMF는 세계경제에 대해 복합적인 평가를 내놨다. IMF는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종식에 따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다음달 4일 오후 1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후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를 시작으로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채용 검진의 단계를 거쳐 선발한다.모집 분야는 ▲IB ▲세일즈앤트레이딩·헤지펀드 ▲홀세일 ▲PB ▲디지털 ▲블록체인 ▲ICT ▲정보보호 ▲본사관리 등 총 9개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는 물론 국제통화기금(IMF)·한국은행·정부(1.4%)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해 아시아 지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2023년 성장률을 4.7%로 내다봤다. 부동산 침체로 인한 중국 성장률 하향조정, 글로벌 수요 감소 등을 근거로 7월 전망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4.8%로 0.1%포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19일 'OECD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지난 6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하며 국제통화기금(IMF)과 정부, 한국은행의 예상(1.4%) 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OECD는 지난해 11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뒤 올해 3월 1.6%로 하향했다. 6월에는 0.1%포인트 더 낮춰 1.5%로 제시했고 9월에는 이를 유지했다. 내년 우리나라의 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석 달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것은 지난해 5~7월 이후 1년 만이다. 흑자폭의 경우 전달보다는 축소됐으나 1년 전보다는 확대됐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확대된 것도 올 들어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지난 2주간(8월 24~9월 6일) 가진 우리나라와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헤럴드 핑거 IMF 한국 미션단장은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급격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크게 하락했으나 근원물가는 더 경직적"이라며 "주택시장 둔화 및 금리 인상 기간동안 금융부문에서 일부 취약한 부분들이 드러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보다 다소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정부소비(-0.1%포인트), 건설투자(-0.5%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되고 설비투자(0.7%포인트), 수출(0.9%포인트), 수입(0.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이번에도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과 4월, 5월, 7월, 8월까지 연속된 5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이번 동결은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다. 시장은 역대 최대인 2.0%포인트까지 벌어진 한미 금리 격차 부담에도 불구하고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동결 예상 및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 안정적인 국내물가 등을 고려해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