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상반기만 28건의 음주 운전을 찾아낸 것으로 집계됐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CCTV통합관제센터에 등록된 사건·사고는 56건이다.세부적으로 ▲음주운전 28건 ▲절도 1건 ▲치매실종자 구조 10건 ▲교통사고 4건 ▲난폭운전 3건 ▲주거침입 2건 ▲화재예방 3건 ▲청소년보호 2건 등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는 사건·사고 현장 영상은 물론이고 치매 노인 찾기와 청소년 비행 보호와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상반기만 경찰 등 유관기관의 요청으로 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금리 여파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PF 유동성 악화까지 겹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의 자금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원자잿값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줄도산 위기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관측이다.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CON)의 폐업 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상반기(310건)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총 362건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강구영 KAI 사장은 "한미가 공동개발한 FA-50은 한미동맹 70년 성공의 상징이다. FA-50 미국 수출 시 한미 관계가 일방적 전력공급 관계에서 호혜의 관계로 격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동맹강화를 위한 방산협력 확대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FA-50의 미국 진출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는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국방안보포럼, 국방기술품질원, 한미동맹재단, KAI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다음 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다시 내놓게 된다. 지난해 12월 나온 정부의 올해 성장률 예상은 1.6%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보고,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복령은 소나무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임산물이다.복령은 벌목한지 3~4년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한다. 땅속 20~50㎝ 깊이에 있다. 직경 약 30㎝에서 50㎝의 혹처럼 생긴 덩이리로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색이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 벤 곳에서 자란다. 아무때나 캐지만 겨울에 캔 것이 좋다. 복령은 이뇨작용과 부종 감소, 항암 등의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 많이 쓰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이 30일 복령의 대량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장흥군버섯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매수가 위축돼 집값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전세보증금 미반환 등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차 시장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분양가 제도 개편 및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매수세 위축…집값 상승률도 주춤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기준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2분기에도 '반도체 혹한'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동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양사 반도체 적자를 더하면 총 7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분기 3조원 중후반에서 4조원 초반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직전 분기(영업손실 4조580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70%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에 공급망 안정화를 적극 추진 중이던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배터리 기업 궈시안 미국법인 고션의 양극재·음극재 공장 건축 매입에 '적합' 판단을 내렸다. 고션은 지난해 10월 미국 미시간주에 23억6000만달러(약 3조3300억원)의 투자 금액으로, 양극재 15만톤, 음극재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0일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결과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경북도 1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접수해 전국 108개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번에 4개 대학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예비지정 대학은 9월까지 혁신안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글로컬대학 30은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한파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어져 결국 기업들을 적자의 늪에 빠뜨렸다. 국제 정세도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에 끼어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최악의 '반도체 겨울'…상반기 적자만 합산 15조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월 27일. 업계와 시장은 크게 동요했다.설마 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분기 적자가 결국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 기업 애로 해소, 수출 다변화 노력 등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해 "산업연구원의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수출 감소세는 완화되고 조선·이차전지 등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산업 수출이 대체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산업연구원(KIET)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4%로 제시했다. KIET는 "올해 국내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철강 및 석유화학 업종도 본격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방산은 높은 점유율과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호조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제 덮친 수출 한파, 산업별 전망은'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6개 주요 수출업종의 올해 하반기 전망을 공개했다.전경련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의 설비 교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의료기술은 주요 5대 암 생존율이나 장기이식 성공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22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에 서울아산병원(30위), 삼성서울병원(43위), 서울대병원(55위) 등 16개 병원이 들어갔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2022년 5월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1인당 암치료비는 한국이 29만원으로 미국(67만원)의 절반에 못 미쳤고 OECD 평균(34만원)보다 다소 낮았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 능력, 첨단 의료장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역대급 메모리 반도체 한파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격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낸드 가격 탓에, 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 기업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가피하게 '치킨게임' 양상으로 접어든 것입니다. 업계 2위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WD) 합병설 역시 현재 낸드 시장의 구조 자체를 뒤바꿀 수도 있는 이슈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낸드 업계 1위 삼성전자의 표정은 어떨까요. 짐짓 심각한 척 속으로 웃고 있을지, 초조한 마음으로 사태를 관망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의 향후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연구원 황경인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 중이다.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