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단체급식 시장 1위인 삼성웰스토리가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을 잇따라 공략하면서 양사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조짐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웰스토리는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유통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사 맞춤 프로그램인 ‘360솔루션’을 이용한 외식 프랜차이즈 ‘헬키푸키’가 월 매출 35배 상승, 가맹점 6배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웰스토리의 외식 식자재유통 규모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수액 물류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의약품 운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물류사업(연간 1100만 박스)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 1위 사업자로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고객사 물량에 이번 물량까지 수주하면서 국내 수액 유통 물량을 70% 수준까지 높였다. 회사는 수액 물류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로 ‘온도 관리’를 꼽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선보인 ‘백설 덮밥소스’가 출시 약 2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백설 덮밥소스는 지난해 백설이 ‘심플쿠킹(Simple Cooking)’ 브랜드로 리뉴얼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간편식 제품이다. ‘세계의 밥상’이라는 콘셉트로 국내는 물론 태국, 인도, 중국 가정에서 즐겨 먹는 메뉴로 이뤄졌다. 커리와 짜장이 대부분이었던 기존의 덮밥소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설 덮밥소스는 메뉴별 핵심 원재료를 통해 이국적인 세계 음식의 맛과 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의 교재로 채택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의 연구 사례집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관리자 180여 명이 참석한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처음 공개됐다.사례집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LG생활건강과 4년 9개월간의 갈등을 끝내고 다시 손 잡았다.쿠팡은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CNP 등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 재개는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로 이어진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빠른배송으로 제공한다.앞서 양사 갈등은 2019년 6월 LG생활건강이 쿠팡을 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리브영을 방문한데 이어 CJ대한통운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만났다.CJ그룹은 이 회장이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경영진 신년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경영진 신년 미팅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이 2024년 지속성과 창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계열사를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 '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마주했다.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건 지난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 CJ그룹에서는 코로나 이후 그룹 총수의 첫 계열사 방문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이날 CJ올리브영 경영진들을 격려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점검한 뒤 한 시간가량 일선 사업 부서들을 직접 돌며 젊은 직원들과 만났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는 격려 차원"이라고 전했다. C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국내 김 수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K푸드’ 선봉장인 라면과 어깨를 나란히 해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러한 실적 증대는 한발 앞선 해외 유통망 개척과 시장별 세분화한 신제품 출시가 어우러진 결과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 수출은 1조원을 넘어서 수산 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고 수출 실적을 냈다.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김 수출 시장에 머물지 않고 중동과 남미 등으로 다변화해 수출 국가를 총 124개국으로 늘렸다. 업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의 2024년 키워드는 ‘소비심리’로 요약된다.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마다 지갑을 굳게 닫은 상황에서 해빙무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시각이다. 또한 내수 시장의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출 증대 전략이 화두로 떠올랐으며, 이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인수합병(M&A) 시장의 재점화 가능성도 제기된다.◆오프라인 채널 '가성비+효율화+대형화'최근 몇 년 동안 저성장을 거듭했던 대형마트는 올해도 고물가 현상의 지속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에 고심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먼저 기존 가격할인 행사와 함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6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에 유통 업계가 잇따라 건강기능식품에 진출한 데 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차별화’ 전략까지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 진출도 이어질 전망이다.3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약 27% 확대한 규모다. 오는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 유통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 사내벤처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바삭칩 3종(오리지널, 핫스파이시, 트러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친환경과 고단백, 고식이섬유라는 특징을 내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을 중심으로 바삭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미국 스낵시장은 가치소비와 건강 추구의 트렌드가 주류로 부상해 바삭칩의 특징과 맞아떨어진
◆내일~모레 겨울비…주말 영하10도 '한파'14~15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뒤 주말에 한파가 닥치겠습니다.기상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이 기간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 120㎜ 이상, 경기남동부 100㎜ 이상, 서울 30~80㎜로 예상됩니다.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예상되며, 12월 역대 강수량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강원북부산지는 15일 최대 30㎝ 이상의 적설이 예상됩니다.비가 그친 16일부터 기온이 급격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올리브영이 창사 최대 위기를 벗어나면서 그룹 지주사인 CJ㈜의 반사효과가 주목된다. 지주사는 통상 자회사 실적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평가받지만, 자회사가 자본시장에 모두 상장되면 이중으로 계산돼 가치평가가 낮아진다. 반면, 지주사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비상장사를 보유하면 가치평가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8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CJ㈜의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0.31% 오른 9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CJ㈜는 CJ CGV의 유상증자 계획으로 인한 주가 급락부터 CJ제일제당의 실적 부진까지 크고 작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하기 위한 상생협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위가 운영하는 제도다. 주요 항목인 ▲최초 계약 시 계약기간 또는 계약 갱신 요구권 보장 기간의 5년 이상 설정 ▲최초 인테리어 비용과 리뉴얼 시 소요비용 5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매일유업, 남양유업, 대상,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6개 기업이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을 개최해 이들 6개 기업에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대리점과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 거래 보장,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 지원, 임대료·금융·자금 지원 등 선정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때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대리점법 위반(시정명령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