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당의 1호 공약인 '20평 기준 1억짜리 아파트 백만호 공급'을 역설했다. 정 대표가 평화당의 제1호 공약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이른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방식'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란 토지는 공공이 소유 또는 임대하고, 지상의 건물은 일반인들에게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을 말한다. '반값아파트' 또는 '보금자리주택'이라고 부른다. 주택의 가격 앙등에는 땅값 상승이 큰 요인으로 작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로부터 지난해 배당금을 3538억원 받게 된다. 또한 이 회장이 2010년부터 10년간 삼성전자에서 받은 배당금은 1조4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부터 10년간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성전자 배당금 현황 조사 결과, 이 회장은 조만간 2019년분 배당금을 3538억원 받는다.지난해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416원, 우선주는 1주당 1417원으로 책정됐다. 이 회장은 보유한 보통주 2억4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반도건설과 연대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에 힘을 실었다. 한진가 남매전쟁의 2막이 시작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전면전으로 비화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은 한진칼 지분을 공동 보유하기로 합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의 기업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이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개선될 수 없다”며 “전문 경영인 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31일 '1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공동책임대표 등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혁통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통합에 참여할 세력과 정책 방향 등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박형준 혁통위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생겨날 보수통합 신당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혁신‧확장‧미래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통합신당의 문재인 정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올해 달라진 기초 연금 내용과 기초연금 신청방법 등을 안내한다. 최대 30만원의 기초 연금을 받는 어르신이 2019년 소득하위 20%에서 2020년 소득하위 40%까지 확대되고, 그 외 수급자들의 기준연금액도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월 최대 25만4760원을 받게 된다.노인에게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제도는 만 65세이고, 소득과 재산을 금액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급된다.매월 25일에 지급되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등 3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업에 대한 과도한 경영간섭을 내용으로 하는 시행령 개정에 대해 경제계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연기금이 경영참여 선언 없이 정관변경 요구, 임원의 해임청구 등을 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간섭을 증가시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이어 "사외이사의 임기 제한은 인력운용의 유연성과 이사회의 전문성을 훼손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주·기관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강화하고 이사·감사의 적격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등 3개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개정된 3개법 시행령은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상법·국민연금법 시행령은 공포 후 즉시,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먼저 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회사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해 주주총회 소집 통지 시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도 함께 제공하도록 해 주주가 주주총회 전에 회사의 성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경영계는 정부가 추진해온 '상법 시행령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장회사 사외이사 임기를 최대 6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은 외국에서 입법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과잉 규제로, 회사와 주주의 인사권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장치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사외이사 임기 제한이 시행될 경우, 당장 올해 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총괄단장: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15일 "대한민국 경제 프레임을 대전환하기 위해 '희망경제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를 위해 관치경제에서 자율경제로 경제의 프레임 전환, 기업지원 집중에서 사업환경 조성 활성화, 아날로그 경제 체질에서 디지털 경제 체질로 개선을 목표로 희망경제 공약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금일 발표하는 희망경제 공약은 경제정책에 중심이 되는 3가지로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여 미래세대에게 떠넘어갈 빚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민들은 ‘출산·보육 지원’을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 분야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9%가 ‘사회복지 우선 지원 분야’로 ‘출산·보육 지원’을 택했다. 이어 ‘노인복지 사업 확대’(31.3%), ‘요구호 보호 사업’(15.6%), ‘장애인 복지 확대’(8.1%)가 뒤를 이었다. 요구호(要救護) 보호 사업은 구호가 필요한 이들(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을 보호하는 사업이다.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현행 재무제표는 자사주 취득을 이익잉여금에 반영하지 않아 기업의 배당여력을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큰만큼 자사주 매입 및 이익소각을 반영한 실질배당성향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자기주식과 배당의 새로운 회계처리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주환원 수단으로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을 확대하고 있으나 현행 회계정보 제공방법이 기업의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배당 및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진칼 지분율을 8.28%까지 늘린 반도건설이 한진그룹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이로인해 경영권 분쟁이 더욱 복잡하게 진행될 전망이다.대호개발은 13일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반도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의 주식 지분율이 종전의 6.28%에서 8.28%로 상승했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반도종합건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대호개발은 “한 달 만에 한진칼 지분 2%를 사들인 것은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에 참여하기 위함”이라며 “향후 임원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 등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올해부터 국민연금액이 물가인상율 0.4%를 반영해 평균 3690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물가상승을 반영한 연금액을 지급해 왔다.국민연금 수급자는 기본연금 최고 월 8440원(20년 이상 가입평균 3690원, 전체평균 1870원)이 증가한다. 지난해 10월 기준 20년 이상 가입자의 국민연금 평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0%로 설정했다.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 사업은 14분기 내에 37%가 집행되도록 하기로 했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앙재정의 경우 조기집행 관리대상 규모를 305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도 역대 최고인 62.0%로 설정했다.특히 일자리, SOC사업 등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상반기 진행 목표를 각각 66.0%, 60.5%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 상향했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새해들어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6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4일 5% 이상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국민연금은 운용자산 규모가 621조인 세계 3위의 연기금으로, 국민연금의 투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회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은 지난 2일 당초 7.69%이던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