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친구를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가운데 그의 중학교 동창 발언이 눈길을 끈다.지난해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마를 보았다-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 편이 방송됐다.이날 이영학의 한 중학교 동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영학이 작은 여자아이 초등학생 데려다가 성폭행을 했다고 했다. 4, 5살 되는 애들 귀엽다고 하면서 데려와서 만졌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동창은 "빈집에 여자애가 한 명 남아 있던 날이 있었다. 그때 이영학이 걔를 성폭행하자고 해서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여자애를 성폭행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또 이영학의 중
피팅모델 활동 중 당한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첫 공판에서 심경을 밝힌 가운데 배우 조덕제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7월 양예원은 스튜디오 실장 A씨가 투신해 악플에 시달렸고 이를 응원하는 글에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됐고,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에 조덕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양예원씨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준 사람들이 있다면 따로 조용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특급 고마움을 표시하라"며 비판했다.이어 "인간이 인간답다는 최소한의 조건은 한자로 '도의', 영어로 '매너', '에티켓', 우리 글로는 '양심'"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양예원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형
유명 유튜버 양예원(24)씨를 추행하고 양씨의 비공개 촬영 노출사진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4) 씨에 대한 첫 공개 재판이 열렸다. 최 씨는 이날 유출 혐의는 인정했지만 추행은 부인했다.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지난 5월 유명 유튜버 양예원씨가 폭로한 ‘비공개 촬영회’ 관련 첫 공개 재판이 진행됐다.재판에서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인들에게 양씨의 사진을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라면서도 “양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최씨는 지난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를 찾은 양씨를 성추행하고, 강제 촬영한 노출 사진 약 115장을 지난해 6월 지인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성폭력 사건'을 폭로한 양예원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스튜디오 실장의 유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양예원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A실장은 유서에서 "경찰이나 언론이나 그쪽(성추행 피해자) 이야기만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절대 추행을 하지 않았는데 한 것으로 몰아간다. 수사는 모델들의 거짓말에만 의존해 이뤄지고, 언론보도도 왜곡되고 과장됐다. 이 모든 것 때문에 힘들고 죽고 싶다"고 덧붙였다.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 5월 22일부터 총 5차례 결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월9일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했다.한편,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 심리로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JD닷컴)의 창업주 류창둥(劉强東·45) 회장이 미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고 미국·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징둥 측은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류 회장의 무고를 주장했다.3일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미국 시간) 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고 이튿날인 1일 오후 석방됐다.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류 회장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있다고 전했다.미니애폴리스 경찰 측은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류 회장을 체포했으며, 정식 기소 전까지 석방된 것"이라며 "계속 수사 중인
용인시는 공직자들이 권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약자에게 부당행위를 강요하는 소위 ‘갑질’ 근절을 위해 21일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센터개설은 최근 채용비리나 직장 내 성희롱 등으로 불거진 공공기관의 갑질 문화를 시 차원에서 먼저 청산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는 시청 감사관실에 설치됐으며 공무원의 갑질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와 처리, 피해자 보호 등은 물론이고 공직자 갑질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하게 된다.갑질 피해 신고와 접수는 시청 홈페이지 내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사건사고 발생 시 피의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1일 밤 11시 5분께 차량 절도사건과 관련, 광주경찰서 112지령실로부터 긴급사건을 접수받았다.이에 CCTV통합관제센터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신속히 CCTV를 통한 도난차량의 이동 경로를 집중 추적했으며 12일 새벽 0시 45분께 광주고등학교 인근 주차장 근처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다.통합관제센터는 발견된 도난 차량 인근의 모든 CCTV를 동원해 도난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안 전 지사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상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16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안희정 아들의 SNS 글에 대해 "안희정스럽다", "아들 잘 키웠네",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무죄 판결 내린 사안인데 왜 안희정과 아들이 비난 받아야 하는 거지?", "김기덕과 조재현 안희정은 힘없는 약자 성추행", "안희정하고 그 아들하고 행동이 똑같네", "그아버지에 그아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14일 안희정 아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쾌.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이
성폭력 혐의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안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의 폭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3월 JTBC '뉴스룸'에서 김지은은 안희정 전 지사에게 8개월 동안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그는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최근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미투'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저에게 '미투를 보면서 너에게 상처가 되는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날도 그렇게(성폭력) 하시더라"고 주장했다.특히 손석희 앵커가 "앞으로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자 김지은은 "방송에 알려 국민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지켜줬으면 한다. 지금 다른 피해자
배우 조재현 측이 MBC 'PD수첩' 성폭력 추가 내용에 내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8일 조재현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에이치스를 통해 "('PD수첩'은)현재 형사사건이 진행되어 수사 중임에도 일방의 주장만을 진실인 것처럼 방송하여 사실을 왜곡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실질적인 반론권도 전혀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저는 이에 대하여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재일교포 여배우 관련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으나 그 어머니의 협박으로 인해 내가 10년이 넘도록 1억원 이상의 돈을 갈취당했다. 최근에는 소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리겠다고 하면서 3억원을 요구한 것인데, 마치 내가 여배우를 성폭행해 배우를 그만두게 하고, 결혼도 못 하게 하는 등 한 여성의 삶을 파괴한
'PD수첩'에서 배우 조재현과 영화감독 김기덕의 '미투' 관련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조재현과 관련된 증언이 눈길을 끈다.7일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거장의 민낯, 그 후'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일교포 여배우 F씨는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여배우 F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친절하게 해주셨다. 내가 한국어 대사를 외우기가 너무 힘들었고 촬영이 끝나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라며 "3개월쯤 지나서 연기를 가르쳐 준다며 손을 잡고 데려갔다.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다가 아무도 안쓰는 화장실로 나를 밀고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깜짝 놀라서 왜 그러느냐고 소리를 질렀
공지영 작가가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것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26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영미 시인의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성추행보다 더 비겁하다. 민사로 손해배상이라니"라며 "고은 시인 뒤에 얼마나 유수한 출판사들이 있는지 다 아는데 한 달 생활을 걱정하는 시인들에게?"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인은 명예로 사는데, 그 명예를 돈으로 찾으러 하느냐, 폭로가 거짓이었다면, 당당하다면 형사 고발을 해야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며 "원고는 고은 시인이고, 피고는 동아일보사와 기자, 그리고 최영미, 박진성 시인"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최 시인은
시인 고은이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시인 최영미씨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5일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 원고는 고은 시인이고, 피고는 동아일보사와 기자, 그리고 최영미, 박진성 시인”이라고 피소사실을 밝혔다.최 시인은 이어 “누군가로부터 소송 당하는 건 처음이다. 원고 고은태의 소송대리인으로 꽤 유명한 법무법인 이름이 적혀있다”며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법조계 인사들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최영미, 박진성 시인과 동아일보 등을 상대로 1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에 배당됐다.한편
고은 시인이 자신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26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은 '성추행 폭로' 최영미 시인에 손해배상 청구, 고은 시인 패소하는 날이 잔치국수 먹는 꼴이고 기고만장한 문화권력 꼴이다"라며 "벼룩이 간 빼먹는 꼴이고 염치 없는 노욕 꼴이다. 노벨 주물럭 상 꼴이고 자기 무덤 스스로 파는 꼴이다. 생활보호대상자 돈 빼앗는 일진 꼴이고 적반하장도 유분수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은 시인 측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동아일보사 및 기자 등을 상대로 10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09년 숨진 배우 故장자연씨와 관련돼 당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실명이 일부 공개됐다.지난 24일 MBC PD수첩은 ‘故 장자연 1부’를 통해 조희천 전 조선일보 기자, 정세호 PD 등의 이름을 거론했다.우선 PD수첩 측은 이날 방송에서 조 전 기자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피했다.조 전 기자는 제작진의 “2008년 8월에 장자연씨와 술자리 같이 했냐? 그때 성추행 했냐”는 질문에 “명함을 달라”며 차에 올라 탔다. 이후 제작진이 “아내가 검사라는 이유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경찰 얘기가 있다. 실질적 압력이 있었냐”는 물음에 “지금 제 공간 침범하는 거다. 법적으로 문제 삼을 것이다. 나중에 법원에서 보자”라며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당PD의 얼굴을 촬영 후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