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교통공사의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지난 9일부터 한시적 경고파업에 돌입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0일 오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복귀한다.전날 퇴근길에는 지하철 운행이 축소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강장에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빼곡했고 탑승에 실패하는 경우도 잦았으며 지하철에 탔어도 몸을 움직일 공간이 없었다. 노조가 정상운행에 복귀키로 한 만큼 이날 퇴근길은 전날보다는 혼잡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능 이후 2차 파업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명순필 노조위원장은 10일 파업 2일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9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시가 조속한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한부 경고 파업을 시작했다.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다만 출근 시간대(오전 7∼9시)는 협정에 따라 100% 운행한다. 퇴근길은 일부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서울시는 강경 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담보로 노조측 불만을 드러내는 파업에는 타협없이 원칙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악습을 뿌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에 동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해 동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정조치안의 핵심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CDP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하면서 EC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가 한층 순조로워질 전망이다.EC는 지난 9월 대한항공에 합병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IBK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이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돕기 위한 IBK기업은행과의 이번 협약은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경주시가 최초다.이 사업은 경주시가 은행, 보증기관과 협력해 이자 차액을 2.5%까지 보전하고, 추가 대출 이율 보전 및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총 대출 규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 5명 중 3명 이상이 찬성하면 대한항공은 EC에 시정 조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최근 아시아나항공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30일 이사회를 개최, 현재 진행중인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해 검토했으나, 해당 사안에 대한 표결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2일 이사회를 속개해 해당 안건에 대한 이사회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EC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영업자가 2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나 홀로 사장님'은 15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8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012년부터 지속 하락 중이다.비임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크게 늘었던 카드 승인액 추이가 둔화되고 있다.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92.3조원, 71.8억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6.0% 증가했다.전체카드 승인금액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15.1%에서 올해 1분기 11.5%, 2분기 4.1%, 그리고 3분기에 2.4%에 그쳤다.내수 회복과 여행 활성화에 힘입어 소비심리는 전년 동기대비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카드승인실적 증가의 기저효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산업활동이 호조를 보였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오르는 '트리플 증가'를 시현했다. 생산과 투자는 두 달째 늘었고 소비는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특히 반도체업황이 회복되는 모습이 관찰됐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1.8%)과 서비스업(0.4%) 등에서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보다 1.1% 증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7.5%)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2.9%), 기계장비(5.1%) 등에서 늘면서 전월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가 경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일 2교대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경산버스 주식회사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경산버스지부 간 합의된 임금협약 관련 조정안에 따른 조치다. 1일 2교대제는 운전기사 2명이 버스 1대를 운행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경산버스는 종일제로 운전기사 1명이 주 52시간을 근무해왔다.이번 조치가 시행되면서 시내버스 운행시간표가 일부 변경된다. 1일 2교대제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100번 ▲100-1번 ▲399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협상 결렬 시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전 노선이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회의 시작 7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1시 30분경 협상안에 합의하고 서명했다.노사 합의서에는 준공영제노선 운수종사자와 민영제노선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각각 4%와 4.5% 인상하는 안이 담겼다. 또 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오는 26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용인시가 전세버스 30대 투입·경전철 19회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소속된 용인시 운수업체는 경남여객, 대원고속 등 5개사로 이번 파업에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68개 노선 552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용인시 전체 255개 노선 921대 중 60%다. 마을버스(300대)는 파업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 운행한다.시는 지난 23일부터 교통건설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4개반 20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오는 26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실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노조 측은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재정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결렬 시 시내버스 52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양대 노동조합 소속 노조가 내달 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정에 다시 등장한 이후 전국 유례없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며 "안전을 위해 채용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 13.5% 수준인 2000명대 인력 감축안을 강행하려는 서울시와 사측의 태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에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선 73.4%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된 바 있다. 파업 찬반투표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성남지역에서 운행하는 택시의 차령 연장과 관련한 조례 개정을 위해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허심탄회에게 듣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박종각 성남시의원(이매·삼평동,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개인·법인택시 조합 간부들을 만나 '성남시 택시지원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박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성남시의회 안극수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김장권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이 참석하고, 성남시 택시업계에서 강길원 성남법인택시협의회장, 황의돈 법인택시조합 총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노조가 오늘(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서 일하는 필수인력을 파업에서 제외해 진료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검사나 일부 진료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의료계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분회는 이날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공식화했다. 노조는 의사 성과급제 폐지, 공공의료 수당 신설, 어린이병원 병상수 축소 금지 등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실질임금 인상 및 노동조건 향상 등을 요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