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성남FC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에 걸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11일 "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이 겹겹이 에워싼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정식'은 12시간 만에 쓸쓸한 독백으로 끝났다"고 평가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지도부와 지지자들의 병풍으로 죄를 덮어보려 했지만 12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증거들만 확인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장 원내대변인은 "한명숙 전 총리가 그랬듯이 법원의 유죄판결을 두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새 정부가 출범해 처음 일하려고 하는 첫해에 민주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의 힘만으로 붙잡지 말고 도와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예산과 관련해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고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12월 2일 법정기일을 넘기고 12월 9일 정기 국회기일까지 지나서 이제는 고육지책으로 마지막 날짜를 정한 것 같다"며 "그간 여야 간 여러 쟁점에 관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수사에 대해 "도를 넘지말라"고 하자 여권은 "그렇게 당당하다면 검찰에 나와 조사받으라"고 쏘아붙였다.문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측근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인데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됐던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안보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부디 도를 넘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공무원 살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장문을 내놓자 이 사건의 피해자인 이대준씨의 친형인 이래진씨가 1일 본지에 반박문을 보내왔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문에서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이라며 "당시 안보부처들은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실을 추정했고,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펴본 후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민간사업자 남욱씨가 최근 재판에서 이와 관련한 '폭로' 나선 이유에 대해 "내가 잘못한 만큼만 처벌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남씨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거짓 진술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생각은 없다"며 "단지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모두 떠안기는 싫은 것"이라고 피력했다.그는 또 "사실관계가 드러나고, 상대방들의 책임이 늘어나니까 그쪽에서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남이 내 징역을 대신 살아줄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풀려난 후 첫 재판에 출석한 남욱 변호사가 21일 천화동인 1호 지분에 대해 "이재명 지분이라는 것을 김만배에게 들었다"고 피력했다.남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남 변호사의 이 같은 발언은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해달라'는 검찰 측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왔다.검사가 남 변호사의 진술 조서를 제시하며 "조사 당시 사실대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 등 2명의 13차 공판기일을 14일 열었다.검찰은 “양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에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며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면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해악 고지를 한 것이 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400만원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11일 오후 6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48% 떨어진 24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3.05% 내린 2402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9% 오른 1만7337.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5.79% 하락한 가격이다.전날 22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2400만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가 13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장관급 고위 인사를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피격 사실을 파악하고도 사건 직후 바로 알리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검찰은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군에 의한 우리 공무원에 대한 의도적 살해 사실을 무마하려고 이씨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숨진 고 이대준씨에 대한 '공상' 인정을 야권이 반대하면서 '뻘짓거리'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물의를 빚자 "서해 피살 공무원을 또다시 명예살인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보다 북한이 먼저인가"라고 질타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을 대하는 민주당의 인식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양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국가의 첫 번째 의무"라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다시 원래 조건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선언했던 3개월 전 자신의 의사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원래 계약 조건에 따라 주당 54.20 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수 계약을 원래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편지를 트위터에 전달했다. 머스크는 편지에서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싼 소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440억 달러(약 62조8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5년간 코스피 기업의 불성실 공시 위반 적출 건수는 증가 추세인 반면, 코스닥 기업의 적출 건수는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불성실 공시 위반 법인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주요 경영사항 등을 공시 기한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공시 불이행) ▲이미 신고·공시한 내용에 대한 전면 취소, 부인하는 내용을 공시(공시 번복) ▲이미 공시한 사항 중 중요 부분에 대해 변경이 발생한 경우(공시 변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기존의 불송치 결정을 번복한 것에 대해 "경찰에 물어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어제 성남FC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냐'고 묻자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라고 답했다. 이는 이 대표가 성남FC 관련 수사결과가 기존의 불송치 결정에서 지난 13일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혀진다.이 대표는 회의 석상에서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이날 오전 서 전 장관과 박 전 원장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지난 2020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교육부가 내놓은 '만 5세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반대여론이 만만치않게 대두되자 대통령실은 2일 "그 자체로 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 문제에 있어서 사실상 1보 후퇴한 셈이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가 이에 관한 공론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종국적으로는 국회에서 초당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게 업무보고 때 대통령의 지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수석은 또 "학교 내 돌봄 서비스를 부모의 퇴근 때까지 해주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