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최근 감사원 감사에 대해 '월권 감사‧정치 감사'라고 공세를 펴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민주당은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를 하느냐"고 꼬집었다.이어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의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앙선관위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16일 국회 앞에서 '이재명 관련 죽은이의 위령제'를 지내고 기자회견도 열었다.이호승 전철협 대표는 이날 "지난해 8월 25일 이재명 의원을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며 "지난해 9월 24일에는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후에도 이재명과 관련해 많은 고발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 전 원장과 공모해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박 전 원장은 당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12일 "애당(愛黨)을 빙자한 왜곡·선동·욕설은 뿌리뽑아야한다. 비열한 익명욕설은 민주정당의 적"이라"며 당원 모두가 지위 고하에 관계없이 자신을 숨기지 말고 책임있게 말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 뉴딜 시리즈 2. 실명주장·공개토론이 혁신의 출발이자 민주정당의 기본'이란 제목의 글에서 "서울시장선거 와중에 민영화반대 공격문자가 돌았다. 상대당의 민영화 음모를 전면공격하기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송영길 후보 등 서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 결과, 끝내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다.대선 정국을 뒤흔든 수사였지만 의혹의 시발점이었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일부 혐의만 확인했을 뿐,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과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2020년 4월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과 검찰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으나 문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 뒤인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검수완박 법안 중의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은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어 '별건 수사 금지 규정' 등이 담긴 형소법 개정안을 의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무너진 교육 사다리 복원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Seoul Start’를 추진하고, 서울을 AI교육혁명의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교육 흐름에 지난 10년 동안 문을 닫고 있었고, 조희연 교육감 8년 동안 서울교육은 말로만 4차산업혁명을 말한 것 외에 시대를 앞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에 8개 항에 달하는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고 이것이 결국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모두 수용되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대치 국면이 일단락되는 양상이다. 여야에 따르면 22일 박 의장이 낸 중재안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러차례 물밑협상을 통해 의견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핵심은 이미 '6대 범죄'에 한해서로 축소돼 있는 검찰의 수사 범위를 경찰의 직무상 범하는 범죄 등의 극히 일부로 더 축소하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그동안 정치적 목적 등으로 수사권을 남용해 왔고,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면 아예 '검찰공화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 표면적인 입법 추진 이유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진짜 목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이제 권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여소야대라는 현실적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주어졌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는 권 의원과 3선 조해진 의원이 후보로 출마해 2파전이 치러졌다. 투표 결과 총 투표 102표 중 권 의원이 81표를 얻어 21표에 그친 조 의원을 앞섰다. 권 의원은 "앞으로 2년간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매일매일이 선거라는 심정으로 치밀하게 움직이는 야전사령관이 되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중립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수처와 간담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공수처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며 "공수처가 기대에 너무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공수처장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공수처에) 얘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인수위 차원에서 공수처 폐지를 논의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공수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인력 중에서 여성가족부 공무원은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가부 폐지'가 현실화될 것으로 관측된다.인수위와 여가부에 따르면 인수위원 24명, 전문위원 76명, 실무위원 73명 등 총 184명 규모로 꾸려져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에 여가부 소속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았다.전체 184명 중 정부에서 파견 온 현직 공무원은 전문·실무위원 56명이다. 인수위는 기재부 6명, 외교부 3명, 국방부·고용노동부·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 최소한 1000만원씩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명시해서 밝혔다"고 말했다.이어 "손실(보상)이 행정조치가 이뤄진 작년 초기부터 소급해서 적용하는 법안을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관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선인 신분에 불과해서 추경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 자체는 저희 당이나 당선인에게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시행됐고 이제 9일의 본투표만 남겨두었다. 9일 밤 늦게나 10일 새벽쯤이면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고 그때부터는 사실상 대통령 당선자가 현직 대통령보다 관심을 더 받게될 것이다. 새 정부는 정권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온 국민의 소망을 빠르게 담아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상당부분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도 시급히 해결해야만 할 중요과제라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과 국민들은 준법질서 확립을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도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치국가를 실현하겠다"며 11가지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제시한 '사법 개혁 로드맵'에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법무부와 검찰청의 예산 편성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