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불공정거래 조기 포착 및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시장감시 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장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 이상거래 적출기준은 주가조작 사건 대부분이 단기간에 이뤄져 최대 100일로 설계됨에 따라 초장기 불공정거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거래소는 최근 불공정거래 트렌드를 반영해 단기 적출기준 외에 6개월(중기) 및 연간(장기) 이상거래 적출기준을 신설한다.혐의 계좌간 연계성 확인 수단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주가조작 사태를 계기로 현 대응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쇄신 필요성이 떠오르면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과 함께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감시·조사·제재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인 만큼, 정부는 관련 대응체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서울 영동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 발생 전 다우데이타의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전 회장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서 상반기 연봉킹은 증권사에서 나왔다. 28억원 이상을 수령한 최고경영자(CEO)만 3명이다. 특히 증권 업계는 신고 대상인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CEO 역시 19명에 달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총 28억5902만원을 수령했다. 기본 급여는 4억2380만원이지만 성과 보수로 24억3522만원을 받았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도 28억5700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는 8억3300만원이며 성과급은 20억2300만원으로 책정됐다.김익래 다우키움그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전 회장의 '재산 은닉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는 강 전 회장의 재산 은닉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경남 창원 소재의 A신협과 서울 소재 B신협 관련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측(피해자)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7월 31일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강 전 회장을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엄연한 금융기관인 신협이 '비공개 정보 누설 금지 조항'을 어기고 강 전 회장에게 미리 알리면 안될 사항들을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법 제6조 3항에는 '중앙회의 신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 사실상 허위진술을 강요한 셈"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가 심경의 변화를 느껴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4일 수원지검을 찾아가 조작수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화용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압박하다가 안 될 것 같으니 이제는 김성태 씨 압박으로 타깃 변경이냐"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기 당 대표의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한 사법 방해에 다수당의 정치권력을 총동원해 집요하게 올인하는 것은 정치 영역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나 위증교사 같은 범죄의 영역에 가깝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지사 방북을 위해 깡패 시켜서 북한에 뒷돈 갖다 바치는 것은 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신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연내 초대형 기업금융(IB) 인가는 물론 올해 초 밝혔던 해외 진출도 어려울 전망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목표로 초대형 IB 인가와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꼽았다.당시 황 대표는 "2023년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지션 강화, 초대형 IB로의 도전, 글로벌 시장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황 대표의 꿈은 2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년도 안 돼 돌연 자리에서 물러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오후 사의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 측은 이 대표가 건강 악화로 지난주 초부터 입원한 상황이라며 장기 치료가 필요해 사의를 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18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후임을 논의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미국 기술주 상승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장 대비 6500원(3.56%) 상승한 18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3.87%) 오른 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두 종목의 상승은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2.31% 상승하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겼다. 이에 테슬라(1.66%), MS(1.64%), 아마존(1.92%), 메타(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5개 종목이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기준 동일산업이 전장보다 4만6200원(30.00%) 떨어진 10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외에도 ▲방림(전장 대비 29.94%↓) ▲대한방직(29.92%↓) ▲동일금속(29.95%↓)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만호제강도 장 초반 3만2650원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3만9900원(12.88%↓)에 거래되고 있다.이들 종목은 지난달 14일 일제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로 얻은 부당이득액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개정안은 재석 265명 중 찬성 260표, 기권 5표로 통과됐다.이날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불공정거래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기존 형사처벌 외에 부당이득액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정안은 과징금 부과 기준이 되는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뺀 것으로 명시했다. 그동안 부당이득액 산정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주식 시장에 주가조작이 의심되는 하한가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심리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 16일까지 올해 심리한 불공정거래는 2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109건, 지난해 105건에 비하면 6개월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을 알 수 있다.거래소는 증권의 매매거래나 장내파생상품의 청산 및 결제, 증권의 상장 등의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시에 연이어 주가조작 의혹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검찰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 간 논의를 진행했다.이 총장은 논의에 앞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질서를 지키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검찰도 거래소와 협력하고 있지만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 번이라도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경우에는 일벌백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연달아 터진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한국거래소를 찾는다. 검찰 수장이 거래소를 찾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21일 법조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을 만난다. 이 총장과 함께 신봉수 반부패부장, 박현철 대변인도 함께 거래소를 찾는다.이 총장은 거래소에 방문해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 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손 이사장은 이 총장에게 최근 발생한 불공정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