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연일 고강도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앞에 천막을 설치해 밤낮없이 농성을 이어가고, 얼마 전엔 회사를 고용노동부에 고발까지 했다. 사측이 올해 임금을 평균 9% 인상하고 유급휴가 3일을 신설하는 등, 나름대로 파격적 처우를 약속했음에도 노조의 불만은 더 커져가는 모양새다. 노조는 대체 왜 화가 난 걸까. ◆노조 "노사협의회 협상은 회사의 의도적 '패싱'…임금 인상률도 허수"삼성전자 노조는 회사의 태도에 가장 불만이 많다. 회사가 단체교섭권을 가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문화재청이 지난 3일 보물 지정을 예고한 '경국대전'은 조선의 통치체제를 규정한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세조는 즉위년(1455년)부터 노사신·최항·서거정 등에게 “새로운 법전을 편찬하라”고 명했고, 몇 차례 수정과 증보를 거쳐 1485년(성종 16년)에 '경국대전'을 완성했다. 을사년(乙巳年, 1485)에 완성돼 ‘을사대전(乙巳大典)’이라고도 불린다.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16세기(중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이 SK임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성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SK그룹에 따르면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WFC는 UN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C랩 인사이드는 지난 2012년 12월 도입 이래 지금까지 365개 과제에 1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전체의 약 58%가 사내·외에서 사업화되었다.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함께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지원 받는다. 과제 중에는 평가를 받지 않고 과제 결과에 따라 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는 소득 불평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현금성 복지 지원'을 노동시장 취약계층과 아동·노인·장애인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일할 능력이 있는 국민에게는 근로장려세제(EITC)와 같은 근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 연금 제도 전반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공적연금개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복지국가 개혁 방향을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부문인 SK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SK온 투자의 상당부분은 포드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조달할 생각이며, JV 투자 재원은 완성차 업체(OEM)가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차입여력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파이낸싱 리소스로 조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현지 정부 인센티브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추가 부분은 협상 검토가 진행 중인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등 유치를 통해 자본 조달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 말부터 개인투자자의 코넥스 투자 제약이 사라진다. 기본예탁금 규제와 소액투자 전용계좌 제도가 폐지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코넥스시장 업무·공시·상장 규정·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에 따라 개인투자자가 코넥스 시장에 투자할 때 적용됐던 기본예탁금 규제(3000만원 이상 예탁 필요)와 소액투자 전용계좌(3000만원 한도) 제도가 폐지돼 누구나 코넥스 시장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코넥스 시장은 상장 심사, 공시 등 규제가 최소화된 시장인 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전국 최초! 청소차량 배기관 수직상향 전환으로 환경미화원 호흡기질환 예방’을 2022년 상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수원시는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5건을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집무실에서 열린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정책·사업 담당 부서 직원에 상장을 수여했다.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청소차량 배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판매 90만2945대 ▲매출액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판매는 9.7% 감소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 16.4%씩 증가했다.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이다. 이달 10일 기준 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4000만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2019년 평가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4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제공 기반조성·현황 등을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한다.이번 평가에서는 548개 기관 중 186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는데, 그중 상위 24개 기관에 재정인센티브를 수여한다.20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 등 국가재난이 발생했다면 결원이 없어도 공무원 임용이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탄력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 일부 개정령안이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국가재난 상황에서 현장근무 인력을 신속하게 보충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에 대한 사기진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력보충을 위해 신규 임용후보자를 정원 외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으로는 공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력 강화, 자율주행 차량·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인수위는 25일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2030년까지 9000조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특히 차량공유, 데이터 등 모빌리티 서비스는 30배 이상 초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컨설팅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은 2017년 4400조원에서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영업이익으로 49.2% 증가한 1조6065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대 규모다. 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에 자동차 68만57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8조3572억원 ▲영업이익 1조6065억원 ▲경상이익 1조5180억원 ▲당기순이익 1조32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인한 부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조92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IFRS 연결 기준으로 ▲판매 90만2945대 ▲매출액 30조2986억원(자동차 24조750억원, 금융 및 기타 6조223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경상이익 2조27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먼저 판매량은 90만2945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7%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용인시의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15년 상반기(우수) 이후 7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지출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시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정집행률 89%, 소비투자부문 목표액 초과(3분기 129.2%,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