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부근에 상륙한 이후 시속 35㎞로 북상해 낮 12시쯤 대구 남쪽 20㎞ 부근, 오후 3시쯤 경북 안동시 서쪽 40㎞ 부근을 지나며 강한 비를 뿌렸다. 태풍은 차차 속도가 느려지면서 늦은 밤인 오후 9시쯤에는 서울 동쪽 약 50㎞ 부근에 도달하겠다. 태풍이 북한으로 빠져나가는 건 11일 새벽 3~6시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낮까지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는 350㎜가 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비행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국토교통부는 태풍 카눈에 따른 강풍 등 영향에 대비해 항공기 운항계획의 조정, 운항경로 우회 등 안전 조치를 지속 시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당초 운항계획 1857편 중 386편(국제선 80편, 국내선 306편)이 취소됐다. 오전 제주공항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남부지역 공항들도 점진적으로 운항이 재개되겠지만, 수도권·충청·강원권 공항은 오후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운항이 제한될 것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9일 의회 세미나실에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원시 소속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하고, 선수 1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에 개최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수원시 소속 선수 10명이 참가한다. 레슬링에는 김창수(자유형 65kg)·정한재(그레코로만형 60kg)·김민석(그레코로만형 130kg) 체조에는 전요섭(안마·단체종합)·윤진성(철봉·단체종합), 태권도에는 진호준(겨루기 68kg)·이선기(겨루기 80kg), 배드민턴에는 김영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일 오전 11시 기준 태풍 '카눈'은 경남 밀양 남남서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북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980hPa, 최대 풍속은 초속 29m, 강풍 반경은 약 320㎞ 수준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카눈은 계속 북진해 경상도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오에는 대구 서남서쪽 약 50㎞ 부근, 오후 3시에는 청주 남동쪽 약 60㎞ 부근, 오후 6시에는 청주 북북동쪽 20㎞ 부근, 오후 9시에는 서울 동남동쪽 40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서 조선소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 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지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적 휴양지인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마우이 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라하이나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22분께 마우이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고, 이어 오전 6시 37분께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마우이 소방국은 8일 오전 9시 55분께 라하이나 산불이 100% 진압됐다고 선언했으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태풍 '카눈' 대응과 관련해 "각 지자체에서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달라"며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 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카눈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상서부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태풍 ‘카눈’이 통영 앞바다에 상륙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기관의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지시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0일 교육부, 산업부, 해수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시속 26㎞ 속도로 북진 중이다. 10일 9시경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내륙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해 11일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카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일 오전 0시부터 정오까지 최소한의 비상대기 인원을 제외하고 경남 창원 생산라인 출입을 금지한다. LG전자 측은 "이번주는 창업사업장 휴가 기간이어서 생산 물량 등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원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통근버스도 운영하지 않는다. 창원사업장 외에도 태풍 피해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가오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오후 6시 기준 제주도와 남해안,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경상권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시간당 4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강원영동은 시간당 60~80㎜, 곳에 따라 100㎜ 이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 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신 시장은 특히 강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사전점검, 도로변 배수로 및 하수관로 등의 사전 준설을 지시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성남시는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단계별로 비상근무(주의보 208명, 경보 1114명)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9일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제주에서는 오후 6시 30분 이후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고 선박들도 모두 대피하는 등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기상청에 따르면 11시 기준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약 320㎞ 해상에서 12㎞/h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26㎞/h(35m/s)로 강도 등급은 '강'을 유지하고 있다.12시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거문도.초도에 태풍특보가, 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오전 규슈 지방에 순간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졌다.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카눈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 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0m이며, 중심에서 반경 165㎞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태풍 예상 경로가 수시로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오늘(9일) 오후 9시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6호 태풍 '카눈' 경로만큼 논란이 뜨거웠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일본 규슈를 지나 동해 진출'에서 시작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동해안을 따라 북상'으로 바뀌더니 이후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반으로 가르며 관통'으로,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태풍의 이동 축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계속 조정되고 있어서다.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카눈이 티베트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적도고기압 등 고기압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대회를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하기로 일부 조정했다.오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식도 취소됐다.시는 또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입간판 등 홍보 시설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는 경기장 및 연습구장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