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이재명(비명)계 당권주자들이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정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걸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을 둘러싼 수사가 본격화하면, 이 의원은 물론이고 민주당 전체에도 악재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일각에서 거론되는 양상이다.민주당 내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 생) 주자들은 이 의원이 대표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이 이 같은 정치적 리스크를 안고 갈 수는 없다는 인식 아래 이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민정·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12일 잇따라 민주당전당대회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재명 견제에 나섰다.민주당내의 '친문계 대 친명계(친이재명계)'의 대결구도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친문계로 분류되는 당 대표 주자인 강병원 의원은 12일 "당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면서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혁신방안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공천권 내려놓기를 위한 당대표 후보자 회동과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등록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 개막된 양상이다.실제로 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주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선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있는 분위기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이뤄지는 후보 등록을 앞두고 이 고문 측은 17일 혹은 18일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0일 원내 입성 후 처음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하는 등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8월 2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며 지난달 30일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8일 전당대회 룰 변경 반대 기자회견을 한 친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룰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간에 힘자랑하고 연판장 돌리고 하는 모습이 정말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계파 전당대회가 아닌 민심 전당대회여야 흥행이 가능하고 그것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서 당대표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력 후보인 이재명 의원을 향해서 전당대회에서 붙자고 제안했다. 그는 "어대명(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이라고 하는 체념을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흘이면 천하를 뒤집는다고 했다. 지금은 두 달이 남았다"며 "가치와 지향이 다른 분들과 경쟁하겠지만 함께 힘을 모으겠다. 뜨거운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출마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3선의 김민석 의원과 재선의 박용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예고했고, 재선 그룹의 강병원·강훈식 의원 출마도 예상되는 등 전당대회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권노갑, 김원기, 임채정, 정대철, 문희상의 다섯 명의 원로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원로들이 평소에 이 의원의 당권 도전에 우호적이지 않은 입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 전 원장과 공모해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박 전 원장은 당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을 위한 민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 21일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지난 20일 민주당이 '검수완박'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을 위장 탈당시킨 것이 당 안팎에서 거센 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문턱을 넘기 위해 민주당이 민형배 의원을 '위장 무소속'으로 만든 전략에 대해 민주당 내부는 물론이고 범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 지방선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제시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에게는 불출마 결단을 촉구했다.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 3선으로 송 전 대표 출마를 반대해왔던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한 시간에 송영길, 유시민, 김경민을 생각하고 대선급 5인방, 새얼굴 5인방을 새로이 다시 제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낙연 전 대표·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박용진 의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를 정조준 해 "하산 신호를 내린 기수가 갑자기 나홀로 등산을 선언하는데서 생기는 당과 국민의 혼선을 정리해줄 의무가 있다"며 "주소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깊이 인식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쏘아붙였다.이어 "대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지 얼마 안 돼 큰 선거의 후보를 자임한데 대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며 "또 동일 지역구 연속 4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권의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특별한 요인이 있어서 올라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쪽의 내홍을 틈타서 15%까지 올라간 것이 가장 고점이라고 본다"고 평했다.유 전 총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후보에 대해서는 전부터 나라의 인재인데 지금 체질에 전혀 안 맞는 동네에 와서 상당히 헤매고 있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안 후보는 함께 했던 사람들이 거의 90% 이상이 척을 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주택 시장에 미칠 변수 중 하나가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결과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세금과 대출, 공급 정책까지 집값에 영향을 미칠 주요 정책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 중 누가 당선 되더라도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서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인 집값 폭등에 따른 국민들의 박탈감을 감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당의 대선 후보는 주택공급 확대에 공통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3·9대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여야 양강구도가 자리를 잡고 있지만 '제3지대론'을 비롯한 제3후보의 돌풍 가능성이 완전히 꺼진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영향력도 여전히 만만치않다. 정치 전문가들은 제3후보의 정치적 파괴력이 일정 부분 표심을 움직일 만한 '동력'을 확보한다면 양강 대선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내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이 후보와 박 의원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밝혔다.박홍근 의원은 "두 분이 1시간 동안 식사하면서 담소를 나눴는데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가자고 얘기했다"며 "박 의원은 특히 청년미래정치와 중도확장에 관심이 많아 본인이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가 주어졌다. 첫째는 내년 대선에서 민주 개혁진영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대선은 모두가 인정하는 것처럼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한 시기고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되는 중요한 결절점"이라며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를 향해 한발짝이라도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대회전과 같은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박용진, 정세균, 김두관,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