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과거 반도체를 한국 산업의 쌀이라고 했듯이 이제는 데이터, AI 등을 한국 산업의 쌀로 삼아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9일 국회에서 통과된 데이터 3법에 기대감을 표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국회에서 데이터 3법, 연금 3법을 포함한 민생법안 198건이 통과됐다”라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의미있는 법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과거와 같이 낡은 데이터 관련 규제 체제 하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다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간담회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면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그쪽도 우리도 탄핵의 'ㅌ' 자도 꺼내지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앞서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보수 통합 3원칙으로 내세운 것 중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에 대한 긍정적 답변의 성격으로 해석된다. 즉 보수통합을 위해서는 과거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해서 더 이상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런 가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태옥·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및 그와 관련된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과 함께 8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정태옥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집권여당과 소수정당의 야합으로 국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면서 법사위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정 의원은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현행법상 정부의 피해구제가 매우 제한적으로 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내일 국회의장에게 본회의를 소집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리게 되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2개의 법안과 유치원 3법 그리고 무제한 토론이 걸려 있는 184개의 민생법안까지 모두 다시 상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여야 간에 새로운 합의의 길을 열기 위한 모색이 조금은 있었으나 새로운 합의에까지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민생법안,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등 26건의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체포 영장과 구속영장을 집행할 경우 피의자 수색의 영장주의 예외요건을 명시하고, 즉시항고와 준항고의 제기 기간을 현행 3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법) 전부 개정법률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경북 포항 대지진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민들이 정치권을 향해 여·야 정쟁으로 발목 잡힌 포항지진특별법의 올 연말 국회통과 약속을 지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대공 김재동 허상호 공원식)는 2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여·야 지도부가 올 연말 국회통과를 약속한 만큼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범대위는 성명서에서 “현재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 33개 법안 중에는 내년도 예산 관련 부속법안 등 민생법안이 포함됐음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일방적인 처리에 맞서 '무더기 수정안' 제출과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회 의사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일단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된 본회의의 첫 번째 안건으로 올라온 임시국회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2번 안건인 '증권거래세법 일부개정법률안'부터 23번 '교통시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여야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직 선거법과 검찰개혁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마무리했다.정춘숙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4+1 합의안을 다 보고했고 박수로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여야 4+1은 이날 오전 야4당 대표가 '석패율제 포기'에 합의한 직후 열린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비례대표 연동률 상한선(캡) 도입과 석패율제 포기 등을 포함한 단일안을 발표했다. 세부적 내용을 보면 의석수는 지역구 253석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중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 대표들은 23일 석패율제를 도입하지 않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최종 추인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 파행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오늘 중으로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예산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을 비롯해 민생법안과 관련한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면서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에 집중 논의를 거쳐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 통합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4+1에서 논의하는 안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검토했던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끝내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을 거절하면 흔들림 없이 국민명령을 집행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은 원포인트 민생국회 제안마저 단칼에 거절했다. 민생법안에 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철회 약속도 아직 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한국당이 국회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 등을 통해 패스트트랙(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4당이 선거제법 개혁안에 합의하고도 더불어민주당이 석패율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선거제법 개혁안이 좌초 위기에 빠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민주당과 야4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1+4가 의석나눠먹기를 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며 "1+4는 여의도 타짜들이다. 주권은 무시하고 어떻게하면 의석수를 늘릴지 잔머리만 굴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과 좌파위성정당들은 국민의 선택권을 왜곡한 '국민무시선거법'을 만들고자 하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처리만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치인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 삶의 보호를 첫 번째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본회의에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 부수 법안이 220건 정도 부의, 모두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법안"이라며 "쟁점 없는 이런 법안이 기약 없이 본회의를 기다리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안 처리를 막는 것은 국민에게 배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야4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1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합의안을 마련해 발표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정의당 심상정 대표 및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연동형 캡(cap) 30석 한시적 적용, 석패율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다만, 캡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고, 향후에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연동형 캡(cap) 30석 한시적 적용이란, 지역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요청한 사흘간 협상과 관련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지만 새로운 결단과 준비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강행을 시사했다.이날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의장이 강권한 사흘간의 협상 시간이 끝나간다"며 "내일(16일) 다시 본회의 개최를 요청드리겠다. 국회는 멈췄어도 민생은 결코 멈춰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개최를 요청한 본회의와 관련 "예산 부수법을 처리해야 하고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