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지목했다. 외부 인사를 허용치 않겠다는 ‘내부 승계’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사장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글로벌 담배 시장이 전자담배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방 부사장의 역할에 따라 회사 앞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4년 연속 영업이익 내리막…궐련 판매 첫 400만개비↓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의 차기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우선 방 부사장은 KT&G의 수익성 방어라는 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주민들과 원자력 관계자 등 600여명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 모여 신속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경주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동경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경주‧울진‧기장 원전지역 주민들의 특별법 제정 성명서 발표, 특별법 촉구문 낭독 및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강력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진구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집단행동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실망해 자유의지로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것이 어떻게 집단행동이 되고 불법행위가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전공의는 근로자이자, 피교육자 신분으로 의료기관 내에서 필수유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그런 인력들이 빠져나갔다고 병원 기능이 마비된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모녀와 아들간 법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를 대상으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이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 통합 절차 중 하나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643만 주를 주당 3만7300원에 OCI홀딩스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발행 규모는 2400억 원 규모다. 형제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에 대한 발행을 금지해 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고양 시민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 검토'를 포함해 고양시와 서울시의 교통 및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촉구했다"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오 시장에게 ▲고양시의 주요현안 및 진행사항 공유 ▲고양시민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속이용검토 ▲3호선 광역급행열차 신속확대 ▲광역버스 노선확대 ▲지하교통터널(지축-광화문간 10㎞) 신설 ▲북한산을 활용한 MICE산업에 덕양구 적극참여방안 등 주요현안에 대해 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도문열 위원장이 "그동안 도시계획에 가해졌던 불필요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시정에서 많이 바로 잡혔다. 서울의 스카이라인도 변화됐고 고도제한이나 개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들도 많이 풀렸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이 '시민이 잘 살수 있는 새로운 규칙'속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문재인 정권때 부동산과 관련된 잘못된 여러 정책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이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워킹그룹은 양사가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15일 KAI 사천 본사에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었다.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의사협회의 총궐기대회, 의대생의 휴학 등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정부는 '대규모 파업'의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브리핑을 통해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이 단체 휴학 결정에 대해 "학생들이 단체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를 띠고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본분을 지켜 학업에 열중해달라"며 "교육부와 협력해 현장 학교에서 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회 회장이 사직의사를 표명했다. 대전협 회장직도 내려놓기로 했다.박단 대전협 회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그간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진형혜(52·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가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진형혜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포항‧울릉을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완성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더 높은 도약, 백만 메가시티 포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진형혜의 진심과 여러분의 믿음으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변호사로서 안정된 삶을 뒤로 하고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가."많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남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서울과 하남을 오가며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도식 국민의힘 하남시 예비후보가 이번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지사, 국토부 장관을 두루 역임한 원희룡 전 장관을 만났다. 김도식 예비후보 측은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경기도 하남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지하철 9호선의 조속한 개통과 3호선 미사아일랜드 연장에 대한 원활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달러(약 80조원) 지원을 포함한 953억4000만달러(약 127조원) 규모의 해외 원조 법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이날 "미 상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미국 동맹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950억달러 규모의 원조 패키지 법안을 찬성 70표, 반대 29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찬성했고 공화당에서도 22명이 이 법안에 찬성한 결과다.이 원조 패키지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600억달러와 이스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이 13일 진행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뉴스검색 제휴관계의 계약성 등에 대한 2차 심문을 개시했다.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는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매체에 한해 심사규정 등을 준수한다는 취지의 동의서를 제출 받은 후 뉴스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계약의 본질적인 사항이나 중요 사항에 관해 특정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청년 희망 인턴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시는 19~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시청, 시 출연·출자기관, 민간 위탁기관 등에서 10개월간 일할 기회를 제공해 공공부문 실무와 경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25억6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계기관 44개 부서에 73개 분야의 청년 인턴 일자리를 마련했다.참여자는 지역 내 12곳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지원, 13곳 복지관 운영지원, 시청 공보관실에서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성남산업진흥원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의료인력 부족으로 국민들이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진료는 모두 의사 부족으로 인해 필수·지역 의료가 붕괴해 발생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당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이어 "급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