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자구 계획을 밝혔지만. 오히려 채권단과 마찰을 빚고 있다.전날 티와이홀딩스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지원함에 따라 채권단과 맺은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5일 산업은행은 채권자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산업은행은 "워크아웃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계획 제출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특히 실사를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3~4개월의 기간 동안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올해 3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인상한다. 요금이 인상되면서 가정용 수도요금 누진제가 단일요금제로 변경된다.여주시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상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여주시 수도급수 조례' 개정안을 12월 여주시의회에서 심의·의결해 공포했다.이에 따라 수도요금 인상은 2024년 3월고지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인상율은 매년 19.3%로 가정용과 일반용은 19%, 전업공업용은 22%이다.가정용 사용료의 경우 2024년 3월 고지분 기준 현행 가정용 1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 농협손해보험 등 국내 생손보사가 태영건설에 빌려준 돈이 2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영건설은 9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태영건설에 빌려준 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362억원이다. 이 중 한화생명은 태영건설에 PF 대출약정으로 845억원을 빌려줬다. 동일한 사유로 IBK연금보험과 흥국생명은 각각 268억원을 꿔줬으며 농협생명은 148억원을 대출해줬다. 농협손해보험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청년·출산가구 대상 버팀목 등 전세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대상 및 한도를 늘린다. 임차보증금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는 1.5~2.4% 수준이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는 저리의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을 지원한다. 보증금 5억원(수도권 외 4억원) 이하인 경우 대출을 3억원까지 받을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한다. 특히 2%대 물가 상승률 달성에 주력하며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응원 3대 패키지'를 준비했다.전기료의 경우 1분기 중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 대해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시행한다. 고금리 부담도 줄여준다. 상생금융·재정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α 규모의 이자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최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현재 8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서열 3위 살레흐 알아루리 정치국 부국장이 사망한 여파가 커지고 있다.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경고했고, 하마스는 휴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을 향해 "시온주의자 정권이 테러와 범죄에 기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범죄"라고 말했다.그는 "순교자의 피는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착한가격업소’ 7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신규 선정 업소는 ▲한양집(처인구 김량장동) ▲1984M커피(처인구 김량장동) ▲남사컴퓨터병원(처인구 남사읍) ▲런던헤어갤러리(수지구 풍덕천2동) ▲희망세탁소(처인구 고림동) ▲용마헤어샾(처인구 마평동) ▲깜짱헤어죤(처인구 김량장동) 등 7곳이다.새로 지정된 업소를 포함해 용인에는 총 30곳의 상점이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됐다.'착한가게'라고도 불리는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서 지정 및 관리하는 업소로 착한 가격, 청결한 가게 운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9급 공무원 초임 봉급이 올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 된다.인사혁신처는 2024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2.5% 인상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추가로 개선한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 대비 6% 인상하는 등 7~9급(상당)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로 인상한다.저연차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학비를 벌기 위한 대학생들은 겨울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2024년 최저임금은 1시간에 9860원으로 작년보다 240원(2.5%) 올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올해도 시급 1만원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간 진통이 예상된다.최근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한도를 5.64%로 하는 내용의 '2024학년도 대학(대학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금융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아직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역시 과도한 가계대출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그나마 자본력이 충분하고 실적 변동성이 낮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신용카드의 경우 위기 상황에도 대응능력을 갖췄지만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은 부동산PF 관련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실적이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높다.◆美 금리인하 신호 줬지만, 여전히 높은 시중금리금융업종의 최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023년 코스피가 2650선을 회복한 채로 마감했다.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연말 랠리를 이끌었다.대부분의 증권사가 2024년 코스피 상단을 2800선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부 증권사는 300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반도체·이차전지·인터넷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에는 입을 모았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2655.28에 마감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418.88포인트(18.73%)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7.17포인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내년부터 수도사용량 확인 및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가 가능한 상하수도요금 납부 시스템 ‘오산 수똑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산 수똑e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운영돼 수도사용량을 상시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의 보호자 등이 각 세대의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위기가구 파악 등 시민의 안전이 확보된다. 과다 사용량 발생 시 누수 여부도 파악이 가능하다.기존 요금조회 및 납부는 상하수도요금 ARS 납부 서비스, 인터넷 지로, 위택스를 통해 가능했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내년부터 새롭게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지원(비급여 제외),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난임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등 난임부부 경제적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용인시는 지난 6월 '용인시 난임부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내년부터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현재 정부 지원 난임 시술비는 본임부담금 90%와 비급여 3종(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에 대해 최대 21회,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가 동결되고, 내년 7월부터는 이자면제 대상과 기간도 확대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따른 것이다. 학자금 대출 체납액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조치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교육부는 22일 제2차 학자금 지원 제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도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했다.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연 1.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5국 41과 181팀 조정을 골자로 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시의회가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오는 31일자로 3개과, 10개팀이 신설되며, 지나친 조직 세분화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 등 2개 과가 1개과로 통합된다.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전담한다.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