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과제 구체화 및 사회적 공론화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운영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이번 주부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앞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개혁특별위는 의료개혁 주요 정책과제 중 중장기적 구조개혁 과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사들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3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6일 기습적으로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했다.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면서 의료 현장을 떠났다. 정부가 의료 체계에 덧씌운 억압의 굴레에 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됐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에 157개교나 됐다. 수도권에서는 9개교, 비수도권에서는 148개교에 1학년이 없다고 한다.앞으로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저출산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늘봄학교를 도입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등 국가 돌봄을 통한 저출산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당분간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생 만 6세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까지 꼭 돌아와서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분들을 돌봐주길 바란다"며 전공의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한 총리는 2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전공의의 병원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중환자와 가족의 실망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의료진의 부담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은 이해될 수도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며 "정부는 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사 증원은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며 "증원마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로, '의료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정부는 현행 257개 인증제도 전체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대대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인증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를 공적으로 확인해줌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술개발과 시장경쟁을 촉진하는 목적이 있지만 일부 인증제도는 기존 인증과 중복 운영되거나 실제 현장에서 전혀 활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제인증 또는 기존 인증과 유사·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오는 29일까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준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전공의 집단행동이 계속되면서 의료 현장의 부담과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대 증원은 여러분도 공감하는 필수의료 살리기, 지방의료 살리기를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업으로, 이를 회피한다면 추후에 더 많은 부담과 더 큰 조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궁극적으로 고된 업무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00명 의대증원에 반발해 20일부터 촉발된 전공의들의 집단 현장이탈이 24일로 닷새째가 된다.80%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일부는 복귀했다고 전해지지만 전임의 등 다른 의사들까지 가세할 경우 현장이탈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정부는 이에 대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등 의료공백에 따른 대비책을 내놓았다. 또 물밑에서 의사단체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나 의료단체 모두 이번 갈등의 핵심인 '2000명 증원'을 두고 상호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일 열린 TV 토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23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며 "별도 신청이나 지정 없이 희망하는 의원, 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가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어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 종합병원은 중증과 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의 2차 병원급에서, 경증 외래 환자는 의원급에서 각각 진료토록 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의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첫날인 19일 피해신고가 34건 접수됐다.보건복지부는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한 첫날인 19일 하루동안 환자나 가족들로부터의 의료이용 불편 상황에 대한 상담이 총 103건, 그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사례가 34건이었다고 20일 밝혔다.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다. 피해 신고 34건 중 27건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다. 나머지는 진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의 간곡한 호소에도 전국 여러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환자를 두고 병원을 떠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환자와 가족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빠른 기간 내 합리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병원들이 위중한 환자와 응급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전력을 다해 진료 일정을 조정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치료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한 총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 초선)과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등 단수 추천자 1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서 단수·우선 추천 또는 경선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를 재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재형 의원과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 재선) 및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 재선) 등 지역구 현역 의원 3명도 추가로 공천을 확정했다. 서울 관악을에선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경기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로 인한 필수의료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방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더불어 12개 국군병원의 응급실도 민간인에게 개방하며, 필요 시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다.5대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을 결의하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19일 발표했다.정부는 이날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체 전공의에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전공의들은 예정된 집단사직과 휴진을 철회하고 환자를 등지지말라"고 호소했다.이날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