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11번가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1258억원을 기록했다. 단 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약 17% 감소했다.23일 공개된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번가의 매출은 8655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액 규모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35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를 24% 줄이는데 성공했다.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 사업 기준 월간 EBIT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3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약 7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약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4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1%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도 2.6%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한은이 22일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그간의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국면이 점차 완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의 경우 내수가 부진하지만 수출이 개선됨에 따라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T경기와 미국 성장세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국내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부진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판매 11만6099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KGM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지난해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만6099대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인 3조7800억원을 달성했다.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해 적자로 성과급 0%가 책정된 SK온이 구성원에게 연봉의 30% 수준을 가상 주식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구성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우수 인재 영입과 구성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SK온은 21일 오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일환인 '밸류 셰어링(VS)' 지급 내용을 발표했다. 지급 규모는 계약 연봉의 약 30% 수준으로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VS는 SK온의 기업가치와 연계된 일종의 가상주식으로, 구성원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한화오션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은 1965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7.8% 개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실적이 개선되며 부채비율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23.4%로 전년보다 1319.2%포인트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2309억원, 영업손실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26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회사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2조541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동기 1조6094억원 대비 58% 증가한 실적이다.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보험료를 연기준으로 환산한 개념)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2% 늘었다.지난해 4분기 APE 대비 신계약 CSM의 수익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SK하이닉스 1등 리더십 수성을 넘어 시장 주도권 강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1일 SK하이닉스 뉴스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은 탁월하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앞다퉈 이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다변화 및 고도화로 AI 메모리 솔루션인 HBM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고성능·고용량의 특성을 지닌 HBM은 메모리 반도체가 전체 시스템의 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2657.7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감 전 외국인 매수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9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꾸준히 주식을 내놔 344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보험, 증권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험은 3.7%, 증권은 2.1% 떨어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고전 중인 파운드리 사업에서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램 사업에서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파운드리가 포함된 비메모리 사업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메모리 사업 손실은 지난해 3분기에는 7000억원이었으나 4분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TSMC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지 않으면 향후 2~3년 후에는 TSMC와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부정적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주식시장에서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반발한 수도권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을 결정하고, 의대생들까지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격의료 관련주인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보다 1170원(29.85%) 상승한 5090원에 거래됐다.비트컴퓨터도 전 거래일 대비 1030원(14.01%) 오른 8380원으로 마감했고 케어랩스는 전 거래일보다 1320원(29.93%) 상승한 573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세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의사집단 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씨젠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다진 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효율적인 비용 운용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비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며 1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성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해를 넘기며 장고를 거듭했지만, 그의 선택은 ‘관리’와 ‘안정’이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 것이란 세간의 예상을 비껴가며 CJ제일제당만 변화를 준 것이다.16일 CJ그룹은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복귀며,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다. 강 대표 후임으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CJ대한통운 대표에 오른다.강 대표 외에 나머지 계열사 대표는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우리산업홀딩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우리산업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30.00%) 오른 45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전날 우리산업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91억26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 증가한 5752억7352만원이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120억5551만원으로 집계됐다.우리산업홀딩스는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대표이사가 강 대표의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실적 부진에 교체설이 돌았던 구창근 CJ ENM 대표는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CJ그룹이 해를 넘겨 임원 인사를 실시하는 것은 2017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이재현 회장이 장고를 거듭했다.당초 계열사 성과에 입각한 신상필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