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주유엔 이란 대표부가 미군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자국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공식 부인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은 이번 공격과 무관하며, 이와 관련해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해당 지역에서 미군과 저항단체들 간의 분쟁으로 보복 공격이 이어져 왔다고 재차 언급했다고 IRNA는 전했다.IRNA는 "주유엔 이란 대표부가 성명을 낸 것은 미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정에서 28년 전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원고와 만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다가 판사에게 제지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재개된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송에서 증언대에 올라 피고 측 변호사 얼리나 하바의 질문을 받았다.하바 변호사가 "원고인 E. 진 캐럴이 거짓말장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이 "100% 그렇다. 그녀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답변했다.그러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포로와 승무원 등 74명이 탄 '일류신(IL)-76' 군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가 쏜 미사일에 맞아 추락,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하면서 사고 책임을 러시아에게 돌렸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포로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74명이 탑승한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공격'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러시아 항공우주군 레이더에 우크라이나가 쏜 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에 대해 "들은바 없다"고 일축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선 "제 생각은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말을 아꼈다.한 위원장은 24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리스크 관련 입장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한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 속에는 자신은 김 비대위원의 사퇴에 관여할 생각이 없고 김 비대위원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히거나 당 안팎에서 그의 사퇴를 거론하는 얘기가 나
◆폭설·강풍에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이 막혔습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급변풍특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국제공항에선 23일 기준 국내선 273편(출발 128편·도착 145편)과 국제선 18편(출발·도착 각 9편) 등 총 291편이 결항됐습니다.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대설특보, 이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이 여파로 제주 기점 항공편 452편 가운데 70%가량인 국내선 293편과 국제선 18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3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자켓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숙 여사는 2018년 프랑스 파리 국빈 방문 당시 샤넬이 대여해준 한글 자켓을 입고 마크롱 여사를 만났다고 한다"며 "2022년 3월경,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샤넬 자켓 비용을 청와대 특활비로 지불했을 것이라거나 자켓을 반납하지 않고 소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의혹이
통계학은 효용성이 검증된 학문분야 중 하나다.경제, 경영, 홍보 공학 등 연관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데이터사이언스 등과 연결되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 최근 들어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어인 ESG가 대두되고 있다. 기업 활동에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정책 어젠다이다.시대 상황에 맞게 이론가들이 변형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 차기 사장 인선이 ‘소용돌이’에 말려들 조짐이다. 백복인 사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사회가 외부의 ‘순혈주의’ 프레임을 극복할 수 있겠냐는 시선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백 사장이 3연임 기간 동안 경영성과가 신통치 않았음에도 순혈주의를 바탕으로 장기집권에 성공하지 않았냐는 평가가 나온다.11일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전날 KT&G 이사회에 차기 사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동안 백 사장의 행보를 미뤄봤을 때 4연임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거세진 외부압박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지난해 대비 305억원(8%) 증액된 3816억원을 편성해 ‘맞춤복지, 체감복지, 현장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먼저 활동지원과 돌봄분야와 관련 일상생활 유지 및 가족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하고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예산을 2023년 당초예산 대비 15%(199억원) 증액·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2024년 신규사업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백악관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한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하마스와의 군사적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어떤 군사적 협력이 있다는 조짐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와 관련해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북한과 하마스간의 군사적 협력 조짐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이 '현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법원 문건들에 대한 공개 절차가 9일(현지시간) 완료됐다. 문건에는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1만5000달러(약 1981만원)를 받고 영국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도 들어있다. 1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공개된 문건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2015년 엡스타인의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한 증언록, 녹취록 등 수천여 페이지의 서류들이다.익명으로 처리됐던 부분을 되살린 이들 문건에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 간 본격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레바논 남부에선 수만명이 피란 길에 올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이스라엘 공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공군부대 지휘관 알리 호세인 부르지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다.하가리 소장은 "그는 폭발물과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군을 상대로 한 작전을 수십 차례 지휘했고,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구미가 반도체 특화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개선은 물론 젊은 근로자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주(定住) 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강명구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국회에서도 일해 봤고, 대통령실에서 국정도 직접 챙겨본 경험이 있는 일 잘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예비후보는 기자에게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 공약 등을 풀어놨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다.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성명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데 뜻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이 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A씨와 텔레그램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이후 강경준은 별다른 해명 없이 SNS를 삭제했다. 강경준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됐거나 페이지가 삭제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도 "지난해 10월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 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