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연동제를 도입하는 하도급법이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했고 현재 하위 법령 개정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회 대표들을 만나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이 자신이 투입한 비용과 혁신의 결과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거래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개정 하도급법에 따르면 하도급대금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민영화를 위한 예비입찰이 21일 마감됐다. 유력 인수 후보로 소문이 무성했던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비입찰에는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독일 해운사 하파크로이트(Hapag-Lloyd AG) 등 4곳이다.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5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으며, 이후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최종 인수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계 인사가 포함됐다.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석 달 만에 사면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는 모습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8월 15일자로 총 2176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부산 지역구 최인호, 박재호, 전재수 의원은 왜 가만있느냐"고 13일 밝혔다.내년 총선에서 부산 출마가 거론되는 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부산 엑스포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망언을 가만히 두고 볼 생각이냐"고 말했다.그는 "부산이 무슨 가마니냐"며 "원내대변인 논평까지 내면서 민주당이 공식 입장으로 부산 엑스포에 찬물을 뿌리고 있는데 왜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들은 침묵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달 17일 공고한 '정책지원펀드 2023년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에 총 29개사가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산은은 공정·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총 9개(세컨더리 분야 3개사, M&A 분야 2개사, 글로벌선도 분야 4개사)의 위탁운용사를 9월 말까지 선정 완료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적시에 펀드조성 및 자금공급을 통해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 및 선순환 체계 구축,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산은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및 시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험자본 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적극적인 민간자본 유치로 수도권 중심의 민간경제 활동무대의 지방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민간 투자를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공식화한 만큼 경북에서 선도 사례를 창출해 새로운 민간자본 투자방식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비수도권으로 민간투자를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다. 투자유도를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모 펀드를 출자해 민간의 비수도권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내년 1월 출범 예정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산업은행은 7일 해명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은 기업결합이 진행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 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이 해외영업 통로를 더욱 넓힌다.국민은행은 6일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산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범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영업 중인 2개 해외 자회사에 대해 합병 출범 인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현지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을 운영하고 있었다.지난해 초부터 캄보디아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 국민은행은 인가 신청서를 내고 1년 만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DB생명이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으로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매각 시계가 빨리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하나금융그룹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본실사에 돌입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DB생명은 총 1425억8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주배정 방식이다. 1주당 가격은 6196원이며 총 23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신주 배정의 기준일자는 오는 17일이다.업계는 KDB생명이 자사 매각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끌어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부산 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창업자에게 입주공간 뿐만 아니라 체계적 보육, 경영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종합 제공하는 대규모 복합 창업공간이다.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금융기관, 액셀러레이터, VC 등 보육 파트너사들이 협업하는 구조의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산은 노조가 부산 이전 시 10년간 7조원 이상의 기관 손실과 15조원에 달하는 국가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내용의 자체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사측이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필수 기능 외 모든 기능을 부산으로 옮기는 '100% 본점 이전안'을 채택한 가운데, 노조 측도 자체 용역 결과를 근거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31일 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산업은행 부산 이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 "노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산시 국민의힘 위원들은 산업은행이 실시한 '부산 이전 계획안 연구용역'에서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서병수·조경태·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백종헌·안병길·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전봉민 등 국민의힘 부산시 국회의원은 27일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모든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지역 성장 중심형 용역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은행이 모든 기능과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산은 부산이전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금융위원회와 산은은 정책금융 기능의 온전한 이전을 위해 '모든 기능과 조직이 부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거점별 권역센터를 도입하는 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성장 중심형과 금융 수요 중심형 방식의 두 가지 안을 검토한 결과다. 김 의원은 "본사의 모든 기능을 100% 이전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산은 부산이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노르웨이는 2015년부터 시작된 민관 파트너십 녹색해운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선박 기술을 개발해왔다. 신기술 개발 및 적용성 연구, 실증 과제 추진, 선대(船隊) 적용이란 3박자 해운전환계획 이행을 친환경 해운산업 선진국 진입의 원동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와 승객을 함께 실어나르는 페리 180척 중 70여척을 2022년까지 전기추진 친환경 선박으로 바꿨고 향후 최대 127척을 전환할 예정이다." 김영식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선박 활성화 촉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앞서 시장에서는 HMM 인수 의사를 명확히 밝힌 SM그룹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 CJ그룹, LX그룹 등을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한 바 있다. 재계 27위인 하림그룹과 54위인 동원그룹이 인수전에 합세한다면 5조원대가 거론되는 HMM 몸값이 더욱 치솟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25일 증권가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삼성증권을 통해 HMM 투자설명서(IM)를 받았다.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통해 기존 항만(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