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자, 윤희숙 국민의힘 중·성동갑 후보는 25일 "무식한 양반아, 돈 풀어서 인플레이션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고 직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됐을 때 회자되던 농담은 '인플레 잡자고 돈 풀자고 할 사람'이었다"며 "정책 분야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 그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역시나 그 말을 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KDI(
◆비수도권 그린벨트 대폭 해제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21일) 울산에서 열린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13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을 첨단산업단지를 세우려 해도 그린벨트에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시장은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속된 8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이번에도 동결 결정에 힘을 싣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일단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을 상회하고 있다. 1월 물가 상승률이 2.8%로 6개월 만에 2%대로 둔화됐지만 2~3월에는 재차 3%대로 올라설 수 있는 등 물가안정목표 수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미래 세대가 납부한 보험료와 운용수익만큼의 연금 급여를 기금 고갈의 우려 없이 지급할 것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의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KDI는 21일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기금 고갈의 위험 없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현재의 국민연금 제도가 유지되는 경우 적립기금은 2023년 1015조원(GDP의 44.8%)에서 2039년에 최대 규모인 1972조원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54년에는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KDI는 1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수출 증가세는 확대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민간소비가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투자는 감소하는 등 부진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공정 보상 등을 담은 '필수의료 살리기' 대책을 내놨다. 특히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유지되고 있는 의대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4대 정책 패키지를 보고했다.대책에 따르면 우선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2035년 수급(1만5000명 부족)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용인을 반도체 선도·중심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 최고 수준의 IT 인재들을 모으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10일 오전 기흥구 기흥ICT밸리에서 개최한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새해 용인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시장은 “지난 연말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분양 대상 37개 필지의 83.8%인 31개 필지에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원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대해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주택공급 부진 우려는 지속됐다. KDI는 8일 'KDI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우선 우리 경제는 지속된 고금리 기조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둔화되고 있다. 상품소비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서비스 소비도 낮은 증가세에 머물렀다. 또 재고 수준이 높게 유지되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경주를 흐르는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하천 형산강의 하천제방 정비(49.8㎞)와 퇴적구간 하도정비(1257만8000㎥) 등을 통해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631억원(전액 국비)을 6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재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문기관을 선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경주 일원의 형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 정거장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이다. 기획재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에 비해 자영업자 비중이 크고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작은 탓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이 비교적 길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취업형태 구성의 차이를 통제하면 한국과 여타 OECD 국가의 연간 근로시간 격차가 약 31% 감소하게 된다. 다만 자영업자 및 시간제 근로자 비중의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한국은 비교적 장시간 근로국가라는 평가다.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OECD 연간근로시간 비교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OECD의 1인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8일 "부동산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취약요인들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남았다"며 "엄격한 관리와 함께 민생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금리에 따른 부담이 급증하는 등 금융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내년도 금융분야 트렌드에 대해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내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적 회복을 예상한다"며 "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고용률이 올해보다 소폭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자 수도 올해 대비 2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자리정책 포럼'을 열어 2024년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용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일자리정책 포럼은 고용정책 현안 및 향후 노동시장 이슈 전망, 일자리 관련 리스크 및 대응방향 점검 등 고용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등 고용정책 관련 전문가 15명과 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계획된 117만개의 직접일자리 90%를 1분기 내 집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정부는 내년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수를 확대하면서 질적으로도 사회서비스형·민간형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직접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직접일자리는 취업취약계층을 민간일자리에 취업시킬 목적으로 한시적·경과적·일경험 '일자리'를 만들어 정부 재정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은퇴인력 등을 주된 대상으로 실비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고령화에 따라 실손 지급보험금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입자 수 4000만명에 달하는 이 실손보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오후 코리안리빌딩에서 열린 '공·사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세미나'에서 실손보험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이와 같이 진단했다.김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손보험 가입자 고령화로 지급보험금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급보험금은 지난해 12조8000억원에서 2032년 14